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외국인 5월 주식·채권 총 13조3470억원 순투자…10개월만 귀환

이데일리 김경은
원문보기
주식 2조원 순매수…외인 보유 비중 26.7%
미주·아시아 자금 몰려…주식 보유액 748.8조원
채권은 4개월 연속 순투자…국채 중심 투자 흐름 이어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5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에 총 13조347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10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채권은 4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중 주식 부문에서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100억원을 순매수했고,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6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4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주식 규모는 748조8000억원(시가총액의 26.7%)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보유 잔액은 41조7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주(1조2000억원)와 아시아(6720억원)에서 순매수가 이뤄졌고, 중동(△6000억원)에서는 순매도가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8480억원), 아일랜드(5840억원)에서 순매수가 두드러졌으며, 캐나다(△6050억원), 노르웨이(△5320억원)는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 중 미국이 300조3000억원(40.1%)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232조6000억원, 31.1%), 아시아(109조5000억원, 14.6%), 중동(10조9000억원, 1.5%) 순이었다.


채권 부문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16조6590억원을 순매수한 뒤 5조3220억원을 만기상환해 순투자 규모는 11조3370억원이 됐다.

5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채권 규모는 300조5000억원(상장잔액의 11.2%)으로 전월 대비 10조9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6조4000억원), 아시아(3조1000억원), 중동(9000억원) 모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32조9000억원(44.2%)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106조9000억원(35.6%)으로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11조732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고, 특수채(△3950억원)는 순회수됐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4조7170억원), 1~5년 미만(4조7010억원), 1년 미만(1조9190억원) 채권에서 모두 순투자가 나타났다. 외국인은 5년 이상 채권에 132조7000억원(44.1%), 1~5년 미만 98조2000억원(32.7%), 1년 미만 69조6000억원(23.2%)을 보유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시장 순투자 흐름이 다시 살아나면서 시장 안정과 유동성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앞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국내 증시 활력에 미치는 영향이 기대된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볼리비아 프리킥
    손흥민 볼리비아 프리킥
  2. 2캐셔로 이준호
    캐셔로 이준호
  3. 3통일교 특검 추진
    통일교 특검 추진
  4. 4이재명 사칭 협박
    이재명 사칭 협박
  5. 5장동혁 내란전담재판부법
    장동혁 내란전담재판부법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