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 행동을 “후회한다”고 공개 사과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1일 새벽 자신의 계정에 "지난주 올린 대통령에 대한 게시물들 일부를 후회한다”며 “너무 멀리 나갔다”고 적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와 짧게 통화한 후 이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곧바로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캐럴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이 오늘 아침 낸 입장을 알고 있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1일 새벽 자신의 계정에 "지난주 올린 대통령에 대한 게시물들 일부를 후회한다”며 “너무 멀리 나갔다”고 적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와 짧게 통화한 후 이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곧바로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캐럴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이 오늘 아침 낸 입장을 알고 있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어 “현재 머스크의 사업과 관련된 연방 정부 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을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공개적으로 드러난 두 사람의 갈등은 트럼프가 "머스크는 미쳤다"고 받고, 머스크가 "탄핵에 찬성한다"는 말까지 꺼내며 파국으로 치달았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성년 성폭력 사건인 '앱스타인 파일'에 이름을 올렸다는 폭로까지 했다가 최근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이 실시간 중계되며 테슬라 시가총액은 현지시간 6일 하루에만 206조 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밴스 부통령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주변 인물들이 화해를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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