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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이 변한다"…AI브리핑 확대·대화할 수 있는 AI탭 도입

뉴스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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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탭, 추론 과정을 통해 예약·구매·결제 등 최종 액션까지 지원

AI 브리핑, 금융·헬스케어 부문 적용…연내 노출도 20%로 확대



네이버 검색플랫폼 김상범 리더

네이버 검색플랫폼 김상범 리더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는 내년 중 연속 대화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탭'(가칭)을 도입한다. 지난 3월 선보인 'AI 브리핑' 적용 콘텐츠는 연내 20% 수준으로 확대한다.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도 준비 중이다.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12일 서울 강남 네이버 D2SF에서 열린 '네이버만의 AI 검색 방향성'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사용자에게 끊김없는(Seamless)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에이전트'를 향한 계획을 공유했다.

김 리더는 "질의분석과 요약, 문서분석 등 각 태스크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검색 초거대언어모델(LLM) 라인업을 세분화해 구축할 예정"이라며 "AI 검색에 필요한 콘텐츠 확보에 적극 투자해 검색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중 'AI 탭'을 도입한다. 연속 대화 등을 통해 사용자 맥락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추론과정을 통해 예약, 구매, 결제 등 최종 액션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AI 탭은 통합검색에서 별도의 페이지 형태로 노출된다.

예를 들어 AI 탭에서 '5살 아이와 제주도 갈 만한 곳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플레이스 에이전트를 통해 질의 맥락을 고려한 다양한 장소들이 추천된다.

추천된 장소를 선택해 코스를 요청하면 네이버 지도 상에서 최적의 동선을 안내한다.


이후 일부 코스 수정을 요청할 경우, 전체 동선과 아이동반, 주차 등 맥락을 고려해 대체 장소를 추천하고 예약까지 연결해 준다.

네이버 검색플랫폼 김재엽 리더

네이버 검색플랫폼 김재엽 리더


올해 3월 선보인 'AI 브리핑'은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제로 확대해 연내 노출도를 약 20% 수준으로 확대한다. 현재 구글의 'AI 개요'와 달리 제한적인 질문에만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AI 브리핑은 출시 초기 대비 노출이 약 3배 확대됐고, AI 브리핑 하단에 제공하는 '더보기' 버튼 클릭률은 출시 초기 대비 50%, 관련 질문 클릭률은 기존 검색어 추천 영역 대비 3.4배 증가했다.


AI 브리핑 영역의 클릭률(CTR)은 기존 정답형 콘텐츠 대비 8%포인트(p), AI 브리핑 출시 전후 최상단 영역의 체류시간은 22% 증가했다.

네이버는 AI 검색 환경에서도 콘텐츠 창작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는 내부 프로젝트인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를 준비 중이다.

일례로 AI 브리핑에 인용된 창작자 콘텐츠를 배지로 강조해 콘텐츠 유입을 유도하거나, AI 검색에 최적화된 출처들을 모아 소개하고 카페 가입, 이웃 맺기, 유료구독 등을 바로 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이용자경험(UX)을 구상하고 있다.


김재엽 리더는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에 가장 깊은 인사이트로 통합검색이라는 독보적인 검색 모델을 통해 검색 시장을 지켜왔다"며 "AI 검색에서도 버티컬 에이전트를 특화시키며 끊김없는 검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에이전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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