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가자 공습에 형제·자매 9명 잃은 소년, 치료 위해 이탈리아 도착

뉴스1 김경민 기자
원문보기

팔레스타인 어린이 17명과 가족들 속속 입국



이스라엘 공습으로 9명의 형제·자매를 잃은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 소년 아담 알-나자르가 이탈리아 밀라노 리타네 공항에서 앰뷸런스로 옮겨지고 있다. 2025.6.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이스라엘 공습으로 9명의 형제·자매를 잃은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 소년 아담 알-나자르가 이탈리아 밀라노 리타네 공항에서 앰뷸런스로 옮겨지고 있다. 2025.6.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으로 9명의 형제·자매를 잃은 11세 소년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어린이 17명이 11일(현지시간)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이탈리아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다발성 골절상을 입은 11세인 아담 알-나자르는 모친과 함께 밀라노 리나테 공항에 도착해 니구아르다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담은 지난달 23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상처를 입어 위중한 상태로 가자지구 남부 나세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아담은 터키 매체를 통해 "왼팔에 문제가 있고 감각이 없다"며 "아직도 통증이 많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아담의 9명의 형제·자매는 목숨을 잃었고, 부친도 이 여파로 일주일 후 사망했다.

아담과 함께 팔레스타인 어린이 5명과 가족들이 이탈리아로 입국했다. 나머지 11명은 이탈리아 내 다른 공항으로 들어와 치료받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 의하면 2년간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으로 현재까지 1만 5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사망했고 3만 4000명 이상이 다쳤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