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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라 작가, 유기동물의 이야기를 예술로… 헬로우뮤지움서 '과거에서 온 편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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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정화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부에 교수로 재직 중인 한보라 작가 오는 26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헬로우뮤지움 갤러리 참외에서 개인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명의 동화를 바탕으로,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이야기를 회화와 일러스트, 웹툰 형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스스로를 '힐링매니저 아티스트'라 일컫는다. 복잡한 현실을 유머와 해학으로 승화시켜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하며, 작품의 기법적 완성도보다 사물의 본질을 포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시 공간은 마치 하나의 웹툰처럼 구성됐다. 컷과 말풍선, 효과음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이 스토리 속을 직접 걷는 듯한 체험을 유도하며, '탄'이라는 유기견과 길고양이 '쓰담'의 서사를 통해 인간 중심 사회가 야기한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 작품은 단순한 동물 이야기를 넘어, 희망과 성장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보라 작가가 오는 26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헬로우뮤지움 갤러리 참외에서 개인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개최한다. / 사진제공=한보라 작가

한보라 작가가 오는 26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헬로우뮤지움 갤러리 참외에서 개인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개최한다. / 사진제공=한보라 작가


이번 전시는 한 작가의 예술적 활동 중에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보다 분명하게 전달하는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국무조정실 청년정책 종합평가위원, 한국융합기술연구학회 학술위원,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 청년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15회의 개인전과 70여 회의 국내외 전시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관람객과의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그는 '어느 싸이코패스녀의 복수법', '팬티맨'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전미술대전 우수상 등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사회적 가치의 접점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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