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야경.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북한 노동신문은 12일 “항구문화도시 원산시에 갈마역이 훌륭히 일떠서 11일 현지에서 준공식이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원산철길건설여단 등의 돌격대원들은 종전의 건물들을 들어내고 건축공사를 설계와 시공의 요구대로 완공했다”며 “해안관광지구를 찾아오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원장은 2018년 1월1일 신년사를 통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최단 기간 내 완공”을 공식 제안한 뒤 여러 차례 현지지도에 나섰고, 지난해 12월29일 엔 딸 김주애양과 함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찾아 “2025년 6월부터 운영”이라는 시간표를 제시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엔 호텔 12개와 콘도 27개동, 펜션과 민박 등 모두 2만개 가까운 객실이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 11월부터 2008년 7월까지 200만명 가까운 남쪽 사람들이 관광을 다녀온 금강산관광지구의 객실이 590여개였던 사실에 비춰 초대형 관광지구다. 지난 5월29일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14기35차 전원회의에서 ‘원산갈마해안관광특구법’을 채택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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