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소금 디저트' 인기…"과다 섭취는 조심해야"

아시아경제 최태원
원문보기
"적절한 나트륨 섭취는 필요해"
최근 소금빵과 소금커피 등의 디저트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과다 섭취 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배영현 일산자생한방병원 원장. 자생한방병원

배영현 일산자생한방병원 원장. 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은 소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다양한 신체적 문제와 만성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소금 속의 나트륨은 혈(피)을 마르게 하고, 섭취량에 따라 방광·신장에도 부담을 줘 방광염과 신장 결석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하고 만성 위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위암 발병 우려를 증가시킨다. 나트륨은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촉진해 골밀도를 낮추며, 심각한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배영현 일산자생한방병원 원장은 "한여름 탈수증상 예방 등 소금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짠맛을 느끼기 어려운 소금 디저트를 과다 섭취할 경우 일일 나트륨 권장량(2000mg 이하)을 초과할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신장질환 환자, 고혈압 환자, 고령자의 경우 소량만 섭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다만 적절한 나트륨 섭취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금은 성질이 차고 몸 안의 수분 대사를 조절하기 때문에 진액을 보존하며 갈증을 멈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위(脾胃)를 보하고 기운을 북돋우며 전해질 보충과 탈수 예방을 돕는다. 무더운 여름날 갈증과 두통, 허약감이 생길 때 목마름과 기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

배 원장은"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의 수분과 함께 나트륨 등 전해질이 다량 배출된다"며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기운이 떨어져 무기력해질 수 있어 적절한 짭짤한 음식 섭취는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2. 2김주하 가정 폭력
    김주하 가정 폭력
  3. 3강민경 주사이모 의혹
    강민경 주사이모 의혹
  4. 4모범택시3 장나라
    모범택시3 장나라
  5. 5고 윤석화 노제
    고 윤석화 노제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