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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친서 외교’ 시작했나…백악관 부인 안해

동아일보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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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측이 친서 수령 거부’ 보도에

대변인 “서신 교환에 열려있는 입장”
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1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서신 교환에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 수령을 북한이 거부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 관련 질문에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서신 교환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진전을 (다시) 보길 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정상회담 때와 같은 관계 진전을 원한다는 의미다.

이날 레빗 대변인의 발언은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의 보도에 따른 것이다. NK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의 수령을 뉴욕에서 활동하는 북한 외교관들이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레빗 대변인은 관련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특정한 서신 교환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답하도록 놔두겠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첫 임기 동안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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