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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엔터 상장사 육아휴직 사용률 살펴보니…SM 70% vs 하이브 35%

조선비즈 홍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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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Chat 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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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상장사 사업보고서에 육아휴직 사용률을 공시하도록 의무화함에 따라 기업별 현황이 공개되고 있다. 대체로 많은 엔터사가 공시 의무를 준수했지만, 일부 기업은 육아휴직 사용률을 기재하지 않기도 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 육아휴직 사용률은 지난해 35%(9명)로 나타났다. 이밖에 JYP 75%(6명), SM엔터테인먼트 70%(10명), 스튜디오드래곤 67%(2명), CJ E&M 62.5%(100명), 디어유 11%(2명), YG엔터테인먼트 44.5%(11명), SM C&C 80%(5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이달 실시한 엔터테인먼트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올해부터 상장사 사업보고서에 육아휴직 사용률 공시를 의무화했다. 그간 공공기관에서 공개하던 남녀 육아휴직 사용률을 지난해 11월에는 민간기업에도 확대 적용하기 위해 기업공시 서식을 개정했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당해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 중 출산 이후 1년 이내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의 비중으로 산출한다. 만약 2023년생 자녀를 둔 근로자 20명 중 8명이 출산 후 1년 이내인 2023년~2024년 사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면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4년 기준 40%가 된다.

10위권에 있는 엔터사 가운데 아티스트 스튜디오만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률을 공시하지 않았다. 아티스트 스튜디오는 ‘재벌집 막내아들’, ‘체크인 한양’ 등 드라마를 제작한 곳이다.


올해 1분기 보고서에는 “기업공시서식 작성 기준에 따라 분기보고서상 기재를 생략하며 반기 및 연간 사업보고서에 기재할 예정”이라고 기재했다. 대부분 엔터사들은 1분기 보고서에 육아휴직 사용률을 공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업보고서 공시 대상 기업이 아니라 육아휴직 사용률 공시 의무가 없다.

엔터사들은 ‘복귀 후 12개월 이상 근속자’, ‘육아기 단축근무 사용자 수’ 등 금감원이 공시토록 한 항목도 대체로 준수했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 수가 2990명인 CJ E&M은 육아휴직 복귀 후 12개월 이상 근속자가 79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이브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한 직원이 12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육아기 단축근무’를 사용한 직원은 없었다.


엔터테인먼트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공시 서식이 개정되면서 관련 항목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으면 기업 지도 등 조치를 받을 수 있어 엔터사들이 공시를 잘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 개정된 항목인 만큼 금감원도 이를 중점사항으로 보고 점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엔터사는 여성 직원이 많아 육아휴직 사용에 크게 제한이 없다”며 “젊은 직원이 많아 다른 산업군보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수가 많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인석 기자(mystic@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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