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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사랑방… ‘아산 배방월천도서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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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열람 넘어 주민 소통·휴식
수개월간 타 지자체서 벤치마킹
“단순한 도서 열람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돋보이네요.”

최근 충남 아산시 도심에 위치한 배방월천도서관의 시설과 운영사례를 배우러 온 다른 지자체 사서직 공무원의 말이다. 아담한 규모의 배방월천도서관이 전국 도서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배방월천도서관은 개관 이후 감각적인 공간 디자인과 세대 맞춤형 서비스로 시민들의 많을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전북 김제시, 경기 의왕시, 서울 등 전국 도서관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해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있다. 방문한 관계자들은 “이용자 눈높이에 꼭 맞춘 공간 설계와 색채감이 돋보인다”,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독서와 갖가지 최신 정보습득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간”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청소년 자료실인 ‘티키타카존’은 청소년 공간 운영 모임인 ‘티키타카크루’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도서관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이 주인인 도서관’의 운영 모델이 되고 있다. 자유롭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일상공감라운지’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층적 운영 구조’ 또한 벤치마킹 포인트다.

고영이 아산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과 세대를 잇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즐기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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