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얼음 음료 투척…버스 향해 컵 던진 '무개념 SUV'

[뉴시스]도로 한복판에서 음료와 얼음이 담긴 플라스틱 컵을 투척한 차량 운전자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상=보배드림) 2025.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도로 한복판에서 음료와 얼음이 담긴 플라스틱 컵을 투척한 차량 운전자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로에서 버스에게 테이크아웃 얼음음료 컵을 던진 랜드로버 무개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57분께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 사거리에서 포착됐다. 블랙박스 영상 속에서 버스 사이에 정차해 있던 랜드로버 차량의 운전자는 도로에 얼음이 든 음료를 무단 투기한다.

영상에서 이 차량은 당시 버스 두 대 사이에서 잠시 멈춘 뒤 우측 차선으로 빠져나와 비상등을 켜고 정차했다. 이후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뒤따라오던 버스 방향으로 음료가 담긴 컵을 던졌고, 도로에는 음료와 얼음이 흩날렸다.

제보자는 이 영상을 올리면서 "뒤에 있던 버스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저런 무개념 차량을 경찰서에 쓰레기 투기로 신고했다. 저도 22년째 고속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저런 차 끌고 다닌다고 인성이 다 저렇진 않을 텐데 참으로 한심한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만 좋으면 뭐하노 인성이 쓰레기 인생인데" "귀찮더라도 고발도 진행 해 주세요" "신고해서 세차비 받으시고 폐기물 투기로 한번 더 커피값 받고" "왜 저러는 걸까, 그렇게 화가 많아서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