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미 軍 당국 "LA 배치 병력, 체포권 없어…실탄 미지급"

뉴스1 박우영 기자
원문보기
2025년 6월 10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루프에서 열린 시위에서 경찰이 한 사람을 연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는 로스앤젤레스(LA)를 넘어 시카고·뉴욕을 포함해 이민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로 확산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2025년 6월 10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루프에서 열린 시위에서 경찰이 한 사람을 연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는 로스앤젤레스(LA)를 넘어 시카고·뉴욕을 포함해 이민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로 확산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미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배치된 군 병력에 개인을 체포할 권한은 주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LA에 배치된 4000명의 주방위군과 700명의 해병대를 지휘하는 스콧 셔먼 소장은 "이 병력들은 체포나 압수수색과 같은 법 집행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연방 요원들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데에만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셔먼 소장은 또 해병대가 개인 방어를 위해 무기를 사용할 훈련을 받았지만 이번 작전 중에는 실탄이 장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총에는 실탄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가 현재 LA 시내에 배치되지는 않았지만 "곧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이틀 간의 특별 훈련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LA에 수천 명의 병력을 배치한 목적은 연방 요원들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4000명의 주방위군과 700명의 해병대 배치는 합법적이며 헌법상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alicemun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기 심정지
    안성기 심정지
  2. 2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3. 3헌법재판소 기본권 보장
    헌법재판소 기본권 보장
  4. 4아이유 2억 기부
    아이유 2억 기부
  5. 5통일교 한일 해저터널
    통일교 한일 해저터널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