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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상공서 中 전투기, 일본 초계기에 45m 접근 '도발'

뉴시스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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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태평양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가 일본 초계기에 45m까지 접근해 자칫 충돌할 뻔한 일이 발생했다. (사진출처: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캡처) 2025.06.12

지난 7일 태평양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가 일본 초계기에 45m까지 접근해 자칫 충돌할 뻔한 일이 발생했다. (사진출처: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캡처) 2025.06.1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7일 태평양 상공을 지나는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중국 전투기가 45m까지 접근하는 도발을 감행했다고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태평양을 항해하던 중국 항공모함 산둥(山東)에서 이륙한 J15 전투기가 일본 P3C 초계기에 고도차 없는 상태로 이처럼 근접하는 위험한 순간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초계기를 뒤쫓던 중국 전투기는 7일 초근접하는 비행을 했고 8일에는 전투기 2대가 따라붙다가 초계기 전망 약 900m 떨어진 상공을 고도차 없이 가로지르며 위협을 가했다고 한다.

미사일로 무장한 J15 전투기는 중국 항모전단을 감시 비행하는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7일에는 40분간, 8일엔 80분 동안 추적했다.

초계기와 자위대원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본 측은 외교와 방위 루트를 통해 "특이한 접근이 우발적인 충돌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 측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엄중히 요구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방위성은 중국 전투기가 의도적으로 조종했다고 분석하면서 "자위대 조종사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번 중국 전투기 도발 사실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와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에는 즉각 보고했다.

중국군 전투기는 2014년 5월과 6월에도 동중국해 상공에서 감시 비행에 나선 자위대기에 급접근해서 일본 정부가 중국에 강력히 항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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