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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전사자 시신 송환…"내일은 중상자 포로 교환"

중앙일보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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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11일(현지시간) 전사자 시신을 교환했다. 타스=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11일(현지시간) 전사자 시신을 교환했다. 타스=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사자 1212명의 시신을 우크라이나로 인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 27구를 송환했다.

러시아 측 협상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11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서 "이스탄불 합의에 따라 병사 시신 인도를 시작했다"며 "우리는 1212명의 우크라이나군 시신을 넘겼고 27명의 러시아군 시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우리는 중상자 포로에 대한 긴급 위생 교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전사자 1212명의 시신이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몇 구의 러시아군 유해를 보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난 7일부터 국경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 전사자 시신 1212구를 냉동 트럭에 싣고 대기했지만 우크라이나 측이 인도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었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전사자 시신 교환에 대해 정해진 날짜가 없었다며 러시아가 술수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9일과 10일에는 25세 미만과 중상자 전쟁포로를 교환했다. 양국 모두 전쟁포로 교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양국은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한 뒤 중상자, 환자, 젊은 군인 등 전쟁 포로 약 1000명씩을 교환하고, 전사자 시신도 6000구씩 상호 인도하기로 합의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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