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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이효리, 밤엔 이상순”…광화문 부부의 ‘운동 시간차’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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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시간차 운동 라이프’를 공개하며 감성적인 일상을 전했다.

11일 이상순은 자신의 SNS에 “요즘”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 장은 청명한 대낮, 광화문 한복판을 조깅 중인 이효리의 모습이, 또 다른 한 장은 어둑해진 저녁 무렵 다리 위를 걷는 이상순 본인의 뒷모습이 담겨 있었다.

◇ 조용히, 단단하게…광화문 조깅녀 이효리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시간차 운동 라이프’를 공개하며 감성적인 일상을 전했다.사진=이상순 SNS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시간차 운동 라이프’를 공개하며 감성적인 일상을 전했다.사진=이상순 SNS





사진 속 이효리는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레깅스를 입고, 고즈넉한 경복궁 돌담길 옆을 단단한 자세로 달리고 있었다. 뒤로는 북악산이 솟아 있고, 앞으로는 뻗은 도로 위에 그녀만이 존재했다. ‘광화문 이효리’라는 수식어가 절로 붙을 만큼, 압도적이면서도 담백한 한 컷이었다.

◇ 조명 아래 고요한 뒷모습, 이상순의 ‘걷는 밤’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이상순이 야경 속 다리 위를 느긋하게 걷고 있다. 연한 핑크빛 티셔츠에 군청색 크로스백, 편안한 카고 팬츠 차림의 이상순은 손에 산책 리드를 쥔 채,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음미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가로등 불빛 아래 드리워진 실루엣이 어딘지 모르게 영화 같은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두 장의 사진은 따로 찍힌 듯하면서도 한 쌍처럼 어울렸다. 정적인 밤과 역동적인 낮, 걷기와 달리기, 분리된 운동 루틴이지만 두 사람만의 삶의 리듬이 느껴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둘 다 감각적이고 건강한 일상이라 부럽다”, “광화문이 이렇게 힙한 곳이었다니”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한 뒤 오랜 시간 제주도에 머물다, 2024년 서울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최근에는 각자의 활동뿐 아니라 평범하면서도 세련된 일상을 공유하며 여전히 대중과의 연결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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