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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 국경절 맞아 푸틴에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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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러 친선은 전략적 자산" 강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합의한 뒤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모스크바=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합의한 뒤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모스크바=AP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6월 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축전은 신홍철 주러시아 특명전권대사가 러시아 외무성 관계자를 만나 전달했다. 구체적인 축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북러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시작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자는 김 위원장의 의지가 표명된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러시아 국경절을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바 있다. 그는 과거 축전에서 "조로 친선은 두 나라의 소중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선린 협조 관계를 끊임없이 승화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에 맞서 러시아의 주권적 권리와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 수행에 총 매진하고 있는 귀국 인민에게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경일은 과거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소련)을 구성했던 러시아 의회인 인민대의원대회가 러시아 공화국의 주권 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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