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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 취소에 '후보 교체' 당무감사도…국민의힘 내홍 심화

연합뉴스TV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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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참패 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국민의힘은 당 수습과 쇄신 방향을 놓고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개혁안' 논의를 위해 열기로 했던 의원총회가 돌연 취소되는가 하면, 이를 두고 지도부가 충돌하는 등 오히려 내홍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예정됐던 의원총회를 40여 분 앞두고 문자메시지로 돌연 '취소'를 통보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현 지도체제에서 의결할 수 없는 사안들을 논의하는 게 의미가 없을뿐더러 의원들 간 갈등·분쟁만 부각될 수 있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신임 원내대표단이 16일에 선출될 예정인데, 퇴임하는 원내지도부가 이걸 가지고 계속 논의하는 것은 큰 의미도 없고…"

의총을 앞두고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자신의 개혁안을 통해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내용의 호소문을 의원들에게 보냈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의원총회가 취소된 것에 대해서 사전에 비대위원장한테 연락도 없었고, 알림으로 통보받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 위원장은 대선 패배 뒤 변화를 원하는 의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총의를 모아나가는 '민주주의의 길'을 지도부가 역행해선 안 된다며, 의총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5대 개혁안' 중 하나인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 감사 절차 착수 사실도 알리며, 자신부터 '면담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깊어지는 '내홍' 양상에, 지도부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돌파구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지만,

<현장음> "당장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속개하라! 속개하라! 속개하라! 속개하라!"

특검 정국을 앞둔 가운데 '정당 해산 절차 돌입'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등, 당 안팎의 위기 상황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 [영상편집 김도이]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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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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