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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에 19조원 베팅, 메타 '통큰' 승부수 통할까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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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영 기자]
메타가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9조원의 투자금을 베팅했다.[사진|연합뉴스]

메타가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9조원의 투자금을 베팅했다.[사진|연합뉴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인공지능(AI)에 140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AI 스타트업 '스케일AI'와 투자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알렉산더 왕 스케일AI CEO를 메타의 AI 연구 지휘자로 영입할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이다.


140억 달러는 메타가 외부 스타트업에 투자한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스케일AI는 2016년 설립된 AI 데이터 레이블링(labeling) 전문기업이다. AI 챗봇이 인간처럼 사고하고 말할 수 있도록 이미지와 언어를 분류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메타가 스케일AI에 큰돈을 베팅하는 건 경쟁사들에 뒤처진 AI 기술 때문이다. 메타가 지난 4월 공개한 '라마4'는 성능 조작 의혹에 휘말렸다. 라마4가 발표한 벤치마크 점수(AI 성능 측정 지표)에 비해 실제 이용 품질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고성능 모델로 서비스할 예정이던 '베헤모스'는 성능이 충분하지 않아 출시를 연기하고 있다.


CNBC는 "마크 저커버그 CEO가 내부 인사 대신 외부의 검증된 인재를 택한 것은 메타가 AI 분야에서 겪는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왕 CEO와 스케일AI 인력들이 메타에 합류하면 경쟁사들이 소비자용 챗봇과 AI 모델을 어떻게 개발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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