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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엔 특검 때문에? 윤 부부 '검·경 수사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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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출범 후 소환 불응 시 윤 전 대통령 부부 강제수사 불가피


[앵커]

이렇게 특검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검찰과 경찰 조사를 모두 거부하고 있습니다. 대선 때문에 조사받기 어렵다더니 대선이 끝나자 이번에는 특검 때문에 어렵다는 식인데, 특검이 가동되더라도 이런 식의 버티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수사기관의 체포 영장 집행을 막고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내일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 5일 출석하라고 했는데 불응해 2차 소환 통보를 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윤갑근/변호사 (지난 9일) : 범죄가 성립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지금 소환 통보를 하는 것입니다. 정당한 공무집행이 없었고 대통령은 거기에 관여한 바가 없다. 그것이 객관적인 사실인데.]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도 소환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수사하기 위해선 명씨와 소통한 김 여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난달, 검찰로부터 정식 소환 통보를 받은 김 여사 측은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과 관련한 수사에 응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대선이 끝나고 최근엔 JTBC에 "특검 공포하면 검찰에 출석하지 않고 서면 답변도 안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선 전엔 대선을 이유로, 대선 이후엔 특검을 명분 삼아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겁니다.


검찰이 정식으로 추가 소환 통보를 하지 않으면서 김 여사 측 주장에 대한 검증은 특검이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특검이 출범한 뒤에도 수사에 응하지 않는다면 강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 영상디자인 오은솔]

여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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