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정선희 "난 촌년, 계속 돈만 벌었다…남이 쓰고"('집나간정선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개그맨 정선희가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정선희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나간 정선희'에서 여행을 떠나기 앞서 함께한 제작진들에게 "진짜 깜짝 놀랄 거다. 난 모른다. 진짜 깜짝 놀랄 거다. 촌X이라니까. 돈만 멀었다. 돈은 남이 쓰고. 불쌍하지"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여행을 많이 가보지 않아 모르는 게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나는 집순이라 거의 잘 안 다닌다. 여행도 여행 프로를 본다"며 "대리만족은 안 된다. 그러니까 술이 는다. 기도했다. 여행 다니고 싶고, 방송이라도 핑계삼아 다닐 수 있었으면 했다. 그런데 여행 얘기를 하니까 소름 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기도 빨이 좋다"고 하자, 정선희는 "기도 빨 괜찮다. 불쌍한 일을 당해서 그 다음부터 기도 빨이 좋아졌다. 하느님이 내 기도를 1빠로 들어주시는 것 같다. 나 그정도는 해도 되지 않나"라고 말해 숙연함을 자아냈다.

한편 정선희는 2007년 배우 고 안재환과 결혼했다. 그러나 안재환은 이듬해 세상을 떠나면서 사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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