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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 손가락? 병원 4곳 소견 다 달라, 특이한 상황"→선발 명단 제외…양도근 '9번 2루수' 출전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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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최원영 기자) 부상선수가 발생해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지찬(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태훈(우익수)-이재현(유격수)-김재성(포수)-양도근(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베테랑 내야수 류지혁이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양도근이 대신 2루를 맡았다.

류지혁은 지난 10일 광주 KIA전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중월 2루타를 터트렸다. 최초 판정은 2루에서 아웃이었지만 삼성이 요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판정이 바뀌었다.

그런데 류지혁은 2루에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땅을 짚었고, 왼쪽 엄지가 꺾여 고통을 호소했다. 대주자 양도근으로 교체돼 조금 일찍 경기를 마쳤다. 아이싱 및 치료를 진행했다.






이튿날인 11일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전 류지혁의 상태에 관해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해 정밀 검진을 안 하려 했지만 내가 병원에 다녀오라고 했다. 그런데 병원 4곳의 소견이 다 다르다. 특이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뼈에는 문제가 없는 듯하다. 다 인대 쪽 이야기였는데 병원마다 말하는 부위가 다르다"며 "금요일(13일)에 대구에 있는 손 전문 병원에 가 확실하게 검사를 받아보려 한다. 이후 엔트리 조정 등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경기엔 양도근이 선발 출전한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공을 던지는 손이 아니고, 본인도 통증은 크지 않다고 한다. 만약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대수비나 대주자 정도 가능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론 대체 카드인 양창섭이 낙점 받아 마운드에 올랐다. 현재 원태인이 휴식, 데니 레예스가 오른쪽 발등 부상 재발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박 감독은 "원래 오늘(11일)이 좌완 이승현, 내일(12일)이 양창섭, 금요일이 황동재 차례였다. 그런데 양창섭과 황동재가 연이어 등판하면 2게임 연속 대체 선발 경기를 해야 해 불펜진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봤다"며 "레예스의 부상에 따른 대체 외인도 알아보는 중이라 여러 상황을 고려해 오늘 양창섭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창섭의 투구 수 제한은 없다.


박 감독은 "잘 던지면 길게 끌고 갈 것이다. 5회까지만 버텨주면 좋을 듯하다. 그때까지 던졌다는 건 경기가 그만큼 팽팽하게 진행됐다는 의미다"며 "양창섭이 초반에 흔들릴 경우 이승민을 다음 투수로 기용하려 한다. 최근에 자주 출전하지 않았다. 그다음 투수는 점수 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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