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6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쇼핑하다 뇌 손상 입었다”… 193억 원 소송당한 코스트코, 왜?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
원문보기
미국의 한 코스트코 매장 간판. /AFP 연합뉴스

미국의 한 코스트코 매장 간판. /AFP 연합뉴스


미국의 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넘어진 진열장에 깔린 고객이 200억 원에 달하는 배상금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코스트코 측이 상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주장이다.

11일 NBC 뉴스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세이디 노보트니는 최근 코스트코를 상대로 1411만 달러(약 193억3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엔 정신적 고통, 통증·고통·불편함, 현재까지와 향후 치료비 및 소득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이 포함됐다.

노보트니는 지난 3월 거주 지역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쇼핑하던 중 무거운 주류 진열장이 넘어져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이로 인해 외상성 뇌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또 당시 넘어지는 진열장을 붙잡고 밀어냈으나 그 직후 오른쪽 어깨, 팔뚝, 손, 손가락, 허리 아래쪽에 통증을 느꼈다고 호소했다.

노보트니는 소장을 통해 코스트코가 매장 운영 및 상품 관리를 적절하게 수행하지 못했고 직원들을 제대로 교육·관리·감독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진열장의 지지대가 빈약했으며 낡은 목재 받침 위에 놓여 있어, 코스트코가 사고 위험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지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소송은 지난 4월 알라메다 카운티 상급법원에 제기됐고 이후 연방법원으로 이관됐다. 다만 코스트코 측은 지금까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

[문지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2. 2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3. 3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4. 4마레이 트리플더블
    마레이 트리플더블
  5. 5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