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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귀궁', 내 모든 걸 보여준 작품…배우 인생 전반전 멋지게 마무리"[인터뷰③]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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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지훈이 ‘귀궁’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김지훈은 1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제 나이대에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준 작품”이라고 ‘귀궁’을 소개했다.

극 중에서 김지훈은 강성한 나라를 꿈꾸는 개혁 군주로, 문무를 겸비한 지독한 노력파의 천재형 군주 이정을 연기했다. 김지훈은 이정을 통해 백성을 걱정하는 어진 왕의 모습부터 중전을 사랑하는 로맨티시스트, 강철과 브로맨스, 팔척귀에 빙의된 후의 반전 액션 연기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인물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제작발표회에서 “20년 연기 인생 중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밝혔던 그는 “연기자로서 전반전을 멋지게 마무리하는, 후반전을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한 것 같다. 후반전에서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선택에 집중하는 편인 것 같다. 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작품, 사람들한테 자랑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데뷔한 지 20년을 훌쩍 넘은 김지훈은 “열심히 달리기만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열심히 달리다 보니 엉뚱한 길에 가 있더라. 그걸 다시 제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돌려서 궤도를 수정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전반전의 마무리쯤에 제가 원하는 궤도에 안착하는 느낌이었다. 동떨어져 있었다면 오랜 시간을 거쳐 궤도에 가까워졌고, 제가 원하는 궤도를 달리고 있다. ‘귀궁’은 궤도에 안착하는 느낌이랄까, 지금까지 궤도에 들어갈락 말락 이런 느낌이었다면 안착할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기자로 원하는 궤도에 대해서는 “제가 잘한다고 느껴지는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것. 제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단적으로 예전에 주말드라마를 많이 할 때는 제가 하고 싶은 작품들은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어쨌든 내가 일을 안 할 순 없으니까 해야만 했던 그런 상황도 분명히 있었고, 예를 들어 ‘귀궁’ 같은 작품을 하고 싶은데 ‘귀궁’ 같은 작품에서는 저를 불러주지 않았던 시간이 있었다. 여러 시간과 고통과 과정을 통해서 조금씩 이쪽으로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지난 시간들을 통해 쌓은 지금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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