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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오광수, 차명 부동산은 지탄받을 일... 다만 믿고 기회주면 성과 낼 것"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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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화된 이재명에 대한 선입견, 수행실장 하며 완전히 다 깨져"
"이재명은 집단 지성 믿는 민주주의자... 소수 의견 끝까지 듣고 설득하는 리더십"
"대선 후보의 '울산 동구' 유세는 이례적인 일...48% 득표는 큰 의미"
"공직자 국민 추천제, '국민주권 시대' 여는 계기 될 것"
"3대 특검은 헌정사 다시 세울 기반... 빠르게 속도 내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06월 11일 (수)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태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윤경 / 기자

▶정영진

힘이 빠지자 무척 섭섭해하는 이분과 오늘은 대선 이야기 그리고 민주당 이야기 좀 더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태선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태선

안녕하세요. 울산 동구의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입니다. 반갑습니다.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울산 동구의 김태선 의원님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으셨죠?

▶김태선


네 이번에 이재명 후보님의 수행실장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잠자는 시간만 빼고 거의 다 붙어 있었어요.

▶정영진

동행을 계속하셨던, 네 사실상 실세

▶김태선

제가요?

▶정영진

아니라고

▶김태선

전혀 아닙니다.

▶정영진

전혀 아닙니다. 하지만 수행실장을 하셨고요. 네 그리고 오늘 인터뷰는 우리 채윤경 기자님도 함께 하겠습니다.

▶채윤경

네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우리 채윤경 기자님이 파악하시기에 실세 어느 정도 가까운 분입니까?

우리 김태선 의원

▶채윤경

그렇게 가깝지는 않습니다. 근데 제가 궁금한 게 있었어요.

그 수행실장은 누가 어떻게 뽑는 거예요?

▶김태선

그러니까 이게 이재명 당 대표 시절에 2기 지도부 들어와서 이제 몇몇 분들이 제가 그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 있었으니 쟤를 좀 쓰는데 수행실장으로서 좀 쓰는 거 어떠냐라고 제안을 했나 봐요.

그래가지고 나중에 이재명 당 대표 2기 딱 들어서서 전화가 왔더라고요.

같이 좀 했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네네네 알겠습니다 하고 이제 이렇게 된 거예요. 그게 이제 대선 후보까지 돼가지고 연결이 된 겁니다

▶정영진

특별히 뭐 그전부터 어떤 뭐 연이 있으시거나 이런 것도 아니었는데

▶김태선

전혀 없었어요. 네네.

▶채윤경

굳이 따지면 이제 친문이라고 볼 수 있죠. 의원님은 그 경력직으로 이제 친명이 다 되신 거죠.

▶김태선

그랬다가 어쩌면 처음에는 이재명 후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좀 선입견이 저도 있었거든요.

▶정영진

그래요? 어떤 선입견이었죠?

▶김태선

악마화 돼 있잖아요. 굉장히 독선적이고 독단적이고

▶정영진

당내에서도 그런 생각들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요?

▶김태선

그런 부분이 있었죠. 근데 과거에, 과거에 있었죠 네 저도 그런 이미지로만 있었기 때문에, 근데 실제로 같이 있다 보니까 완전히 산산이 다 깨졌고요.

정말로

▶채윤경

어떤 스타일인가요?

▶김태선

집단 지성을 믿는 사람입니다. 집단 지성을 믿는 민주주의자입니다.

진짜로 그러니까 항상 의견을 다 들어요. 그리고 본인이 이런 생각을 좀 한다 하더라도 그렇게 이어가는 게 아니고 반대쪽 논리를 계속 듣습니다.

▶정영진



▶김태선

그리고 이제 결정이 대부분 되잖아요. 그러면 소수 쪽의 의견이 있었던 사람들 그 사람들한테도 마지막까지 의견을 더 묻습니다.

그리고 설득을 합니다. 저는 그게 이재명 대표의 가장 큰 리더십 아닌가 싶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본인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쪽으로 추진하려는 건 분명히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애써 반대 의견을 꼭 한번 들어보고, 그 다음에 마지막에 결정되더라도 그 반대 의견 낸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설득 과정을 거치더라.

▶김태선

네 항상 그렇습니다. 이게 이재명 대표가 회의를 이끌어가는 가장 큰 장점이자 나머지는 가장 힘든 작업이긴 하죠.

이게 시간이 보통 한 6시에 밥 먹으면서 이제 그런 걸 많이 하는데 6시부터 뭐 술도 한잔 먹는 것도 없는데 10시 11시까지 가거든요. 중간에 이거 관련된 의원들도 부르고 통화도 하고 하면서 진짜 집단 지성을 믿는 분이세요.

▶정영진

결국은 그 반대했던 분들도 대체로 설득이 돼요?

▶김태선

그럼요. 예를 들면 진성준 정책위의장 같은 경우는 반대 의견을, 금투세, 대표적으로 금투세죠.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그런 중지가 모아졌을 때는 본인은 반대하지만 충분히 이런 의견이 결론이 나올 수도.

▶정영진

네 네 네

▶김태선

이해를 하고 수긍을 했죠.

▶정영진

의원님도 혹시 이재명 대통령이랑 의견이 좀 반대였다가 본인이 설득된 거 있어요?

▶김태선

그런, 예를 들면 아니 뭐 탄핵 관련된 부분은 조금 후보님이 탄핵을 시켜야지 라고 했다가 의견 들어보고 또 아니야 지금 아니야

▶채윤경

예를 들면 검사 탄핵 같은 걸 말씀하시는 거죠?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김태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고요. 그 헌법재판소장이, 헌법재판관이라든가 그리고 뭐 그 누가 누구 탄핵이었죠?

몇 명 있었잖아요.

▶채윤경

법무부 장관도 있었고 총리도 있었고 탄핵이 여러 차례 있었죠.

▶김태선

네 네 뭐 기재부 장관도 있었고 그 부분에 관련해서는 정말 많은 의견을 들었어요.

네 의원들도 있지만 외부에 이제 자문도 좀 받고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뭐 왔다 갔다 했다는 얘기도 들렸지만 정말 신중함의 결과였다고 저는 봐요.

▶채윤경

그 당시에 그러니까 대표 당시에 이재명 대통령은 탄핵을 막 다 추진하자 이런 입장은 아니었었죠.

굉장히 신중하게 가자라는 입장이었죠.

▶정영진

그런데 이제 당에서는 이제 일부 의원들이 좀 굉장히 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좀 내기는 했었었고

▶김태선

그런 분들이 있었고 뭐 다 아시겠지만 원내에서는 좀 그런 게 있었고 또 아닌 분들이 있었고 그 부분은 중재했던 것 같아요.

본인의 생각이 있는데 딱 드러내지 않고 네 그러면서 중지가 모아질 때까지 그 회의를 이끌어 갔었죠.

▶정영진

근데 또 이제 많은 또 지지자, 열렬한 지지자분들이 또 계시잖아요.

네 그 지지자분들의 뜻이 보통은 조금 더 적극적이고 좀 더 시원한 뭔가를 이제 기대하시는 분들이 대체로 좀 많은 게 또 이재명 대통령의 현실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걸 또 무시할 수는 당연히 없을 거고요.

▶김태선

그런 부분을 하나의 의견으로,

그 의견을 녹여가는 과정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이재명 당 대표가 되고 나서 당원 주권이 실현됐잖아요.

실제로 당원도 엄청 많이 늘었고 당원들이 오늘 이번 원내대표 선거까지 이제 같이 할 수 있는 이런 장치를 다 만들어 놨는데 그런 부분을 하나의 그 의정 활동으로 녹여낸 것 같아요.

▶정영진

네, 그렇게 해서 이제 여하튼 대선을 잘 치러냈고 대선 과정 중에 혹시 뭐 기억에 정말 이거는 너무 좀 기억에 남더라 하는 거가 있거나 아니면 이제 울산 쪽이실 테니까 울산에서 선거운동하는 데 어떤 지지자들의 예상치 못했던 어떤 반응이라든지 이런 게 혹시 좀 있었는지 짧게만 듣고 바로 정부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김태선

짧게 해야 됩니까?

▶채윤경

길게 하세요. 이게 지금 중요한 분인데 아니 왜냐하면 우리도 전국 유세를 다 따라가지 못했으니까 이제 그때 좀

▶정영진

지난 지가 일주일인데 알겠습니다. 시간 좀 드릴게요.

▶김태선

아니 저는 순천 유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정영진

전남 순천

▶채윤경

비 올 때 다 같이 울었던 그때 말씀하시는 거죠.

▶김태선

그때 울었다는 것보다 원래 후보가 예를 들면 유세할 때 비 오잖아요.

그럼 우산을 쓰고 다녀요. 굳이 우산, 제가 우산을 접으시는 거 어때요라고 한번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 이제 이런 반응이거든요. 왜냐하면 우산을 접고 비 맞으면서 다니는 게 쇼라고 보이거든요.

▶채윤경

비맞기 싫었던 건 아니실까요?

▶김태선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네.

그래서 우산을 쓰고 다니세요. 남들은 우산을 접고 있는데 그래서 약간 어 이게 좀 이상하다고 하는데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거든요.

굳이 이런 쇼를 하려고 하는 건 아니지 않냐 그런 상황인데 본인이 순천에서 유세를 하는데 장대비가 내렸거든요.

근데 그 이재명 후보님을 보러 오기 위해서 모였기 때문에 이분들이 우산을 못 펴요.

왜냐하면 우산을 펴면 뒤에 잘 안 보이거든요.

▶정영진

네.

▶김태선

다 우산을 접고 장대비가 내리는 걸 그걸 고스란히 다 맞으면서 그대로 유세가 진행된 거죠.

한 명도 이탈하는 거 없이. 그러니까 본인이 아마 본인께서 이 장면을 꼭 기억하고 싶다라고 말씀하셨고요.

그리고 뉴스 끝나고 나면 잠깐 멈추자 하시더니 큰절을 하시더라고요.

본인은 절을 진짜로 안 좋아했거든요. 대통령께서는 큰 절을 하는 거 쇼라고 절대 안 한다고 했었거든요.

▶채윤경

쇼는 절대 안 한다.

▶김태선

네 네 그래서 제가 이제 차에 내려가지고 차에 타서 그 후보님 큰 절 어떻게 하신 거냐고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본인도 약간 무안했던지 진짜 절로 나오더라 절이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너무 그 부분이 그러니까 표현이 이랬어요. 안경에 빗방울이 묻어 가지고 있는데 손으로 안경을 닦아가면서 바라보고 있는 장면 봤는데 너무 이게 큰 감동이었다라고 하면서

▶정영진

절로 나오니까 절이죠. 사실. 네 그래서 절이 절로 나왔다 이거죠.

그게 너무나 기억에 남는 한 장면.

▶김태선

가장 큰 장면 중에 하나였습니다.

▶정영진

네. 그리고 울산 얘기를 안 하실 수가 없다고 또 우리 채윤경 기자를 많이

▶채윤경

아니 아니 그냥 울산 얘기는 당연히 해야죠. 지역구 얘기니까. 그리고 우리 지역구에 왔는데 내가 수행실장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럼 그걸 누가 책임질 겁니까? 그거를

▶김태선

처음에 울산이 보통 유세를 하게 되면 남구에서 시내 중심에서 하거든요.

동구는 저 동쪽이 끝이어가지고 대통령이 유세를 안 합니다. 보통은 못하죠.

▶채윤경

너무 이제 외진 곳인가요?

▶김태선

네 네 그러니까 바닷가 쪽에 있어 가지고 그래서 여야 후보들 어떤 후보든지 다 시내 중심 남구에서 하고 동구에서 하지는 않아요.

▶정영진

그러려고 하겠죠.

▶김태선

네. 그래서 동구에서 한다고 하길래 제가 그 후보님하고 그런 얘기를 해 본 적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받은 느낌은 당신은 이제 나 따라다니느라고 많이 힘든, 지역도 못 보니 이번에 한번 가자라는 지역구에 한번 가주겠다 이 배려라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제 걱정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울산시당에서는 동구에서 하면 안 된다.

시내에 사람들이 많은 데서 해야지 왜 거기서 하냐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채윤경

그렇죠. 울산이 모으기 힘든데 지금.

▶김태선

그래서 혹시라도 이게 사람이 별로 없으면 어떡할까 걱정을 했는데 울산 동구에서 경찰 추산 5천 명이 모였습니다.

▶채윤경

진짜 많이 모였네요.

▶김태선

네 거기다가 울산 동구에서는 아시겠지만 87년 노동자 투쟁이 있었던 곳이거든요.

그 이후에 가장 역대 가장 많이 모였던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서 후보님이 원래 30분 유세 연설이었는데 55분까지 하시고 그리고 기분 좋게 가셨죠. 네, 그 덕에 이번에 48%, 역사상 처음으로 이겼죠.

▶정영진

그게 이제 이 이야기의 한 세트인 거군요. 원래 대통령 후보가 울산 동구까지 잘 아직 오지 않는데.

나, 나를 생각하셔서 울산 동구까지 오셨다. 그래서라고 울산 동구에는 원래 사람이 그렇게 많이 모이지 않는 곳인데 87년 이후로 거의 40년 만에 가장 많은 분들이 모였다.

네 그리고 그 결과 대통령 선거에서도 울산에서 꽤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

▶김태선

네 맞습니다.

▶채윤경

동구만 파란색이에요. 여기 지금 동구 동구 이렇게

▶김태선

이 동구 북구가 이겼고요. 지난 대선에 비교하면 3% 올랐는데 3자 구도에서 3% 오른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난번에는 양자 구도였는데 45였고, 3자 구도에서 48이었다고 하면 저희가 이준석 표로 3분의 1 3분의 2 나온다고 그냥

▶채윤경

가정했을 때

▶김태선

그중에 50%가 넘는 결과가 되는 거죠.

▶정영진

이거는 김태선 나 아니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김태선

네 감사합니다.

▶정영진

그거죠?

▶김태선

네 고맙습니다.

▶정영진

또 있어요. 이 얘기?

▶채윤경

끝났어요.

▶정영진

됐죠, 이제?

▶채윤경

한남동으로 가면 됩니다.

▶정영진

한남동으로 갑니까? 한남동도 가야 돼요?

▶채윤경

아니 갔다 오셨으니까

▶정영진

아이고 참 한남동 그거 뭐 개수영장 보고 오셨을 거고, 개수영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개수영장으로 강력 추정되는 그거 이제 보고 오셨고

▶채윤경

한남동에서 뭐 드셨어요? 근데

▶김태선

그때 보통 그때는 대통령실에서는 호텔에서 식사가 들어옵니다.

예약을 해서 그래서 코스로 먹었죠.

▶정영진

코스로

▶채윤경

한식 양식?

▶정영진

맛있게 드셨고

▶채윤경

안 중요한 질문 죄송합니다.

▶정영진

네 그리고 이제 그 안에서 특별히 눈이 가는 어떤 시설물이나 이런 것들은 다 못 보셨죠?

어쨌든 보안 시설이다.

▶김태선

이제 야외에서 이제 좀 있다가 그리고 이제 식사하러 이제 들어간 거고요.

네 좀 생뚱맞긴 해요. 그 개수영장이라고 하는 반려견 수영장이라는 데가 저는 처음에 이거 다들 그거라고 다 집중해서 다들 보고 있었는데 약간 좀 좀 음흉해요.

이렇게 이 자체가. 예를 들면 이게 타일이 파란색 타일로 작은 타일로 돼 있거든요.

옛날에 목욕탕에서나 봤던

▶정영진

혹시 민주당 지지자는 아니었을까요? 그래서요?

▶김태선

근데 저는 이게 개수영장이라고 썼다고 하던데 뭐 변명은 그게 아니고 외빈이 왔을 때 수경용으로 이렇게 했다고 했잖아요.

근데 그러기엔 너무 볼품이 없어요. 그 변명 자체가

▶정영진

족욕탕 정도 어떨까요?

▶김태선

진짜 딱 족욕하면 좋을 정도인데

▶정영진

높이나 이런 것들이

▶채윤경

닥터피쉬 좀 풀고요. 죄송합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썩드립 죄송합니다.

▶김태선

근데 오히려 진짜 그 정원과 정말 어울리지 않는 생뚱맞은 곳에 딱 있어서 예를 들면 얘기 나누다가 뒤로 발 잘못 들으면 빠질 것 같은 뭐 그런 턱도 없고.

정말 좀 이상하더라고요.

▶정영진

그래서 뭔지는 뭐 일단 아니라고 전에 관계자들은 아니라고 얘기합니다만, 하여튼 그런 걸로 강력 추정되는 족욕 시설 혹은 닥터피쉬 시설 혹은 개수영장으로 추정되는 그거 이제 보고 오셨고 대통령이랑 혹시 그 자리에서 뭐 특별히 나눈 얘기는 있기 어려웠겠죠.

▶김태선

그 자리에서는 다 같이 얘기 나누고요. 축하하는 자리 이제 끝나고 대통령님께서 한 분 한 분 다 배웅을 해 주셨어요.

이제 차로 가는 분 한 분 한 분. 원래 이게 국회의원들은 아시겠지만 다 의전이 선수 아닙니까?

▶정영진



▶김태선

그 선수별로 차가 다 댑니다. 그리고 한 명씩 한 명씩 다 악수해 주시고 한마디씩 해주시고

▶정영진

그러니까 정치인분들의 그 악수가 참 대단한 것 같긴 합니다.

그러니까 그게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은근히 움직이는 것 같아요.

▶채윤경

악수요.

▶정영진

저희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에 인터뷰했었잖아요.

그때도 이제 제가 옆에 앉고 인터뷰를 쭉 하지 않았습니까?

계속해서 이제 말할 때마다 이렇게 제 손 잡고, 어깨 이렇게 어루만지고 하는 게 나는 그 남자가 누구 나 만지는 거 싫어하거든요.

아 근데도 아 거기에 약간 좀

▶채윤경

나쁘지 않았다.

▶정영진

참 무섭습니다. 그렇게 점점 스며드는

▶김태선

저는 이제 마지막에 이제 가는데 제가 섭섭합니다라고 했어요.

마지막 인사하면서 그래서 왜, 왜냐고 그러니까 제가 원래 시원섭섭해서 시원이 이제 다 떨어지고 섭섭만 남더라라는 얘기를 해드렸거든요.

그러니까 그 손을 잡으시면서 고맙다고 이렇게 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좀 섭섭함이 더 커졌습니다.

▶채윤경

근데 좀 우실 것 같아요. 우리 이런 분위기, 이렇게 감성적인 분위기가 아니거든요.

▶김태선

네 그렇습니까? 네

▶정영진

그러면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는 얘기

▶채윤경

아니 안 불편하면 하시면 됩니다.

▶정영진

그 오광수 어떻게 해요?

▶채윤경

그렇게 들어가요?

▶정영진

오광수

▶채윤경

그러니까 이것도 역시 아마 대통령실이 지금 굉장히 고민을 하면서 여론 추이를 보는 것 같은데 이것도 대통령의 스타일인 거예요?

결정을 했는데 반대가 있을 때 그럼 얘기를 좀 더 들어보면서 계속 의견 수렴을 하겠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김태선

저는 끝까지 나간 것 같지는 않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한 스크린이 있었다고 봐요.

근데 이 정도는 괜찮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던 것 같고 아마 이건 제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검찰총장과 민정수석에 대해서 좀 구분할 필요는 있다고 봐요.

검찰총장이라고 제가 윤석열 검찰총장 때문에 이런 혹시라도 이런 사단이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염려하는 국민들이 많잖아요.

검찰총장은 임기가 보장돼 있는 분입니다. 2년. 이걸 뭐 정치적 독립성을 위해서 결론적으로 그 2년 임기가 보장되어 있는데,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비서예요.

그러니까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잘못됐다 싶으면 언제든지 해임이 가능하거든요.

▶정영진

아니 일을 하기 전부터 지금 이게 문제가 된 거잖아요.

▶김태선

근데 검찰 특수통이라고 한다고 하면 검찰 내에서는 인정받은 사람 아닙니까?

그러면 검찰 조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테고 그렇다고 하면 검찰 내부에서 반발도 가장 잠재울 수 있는 분 아닌가라는 생각이 저는 들어요.

▶정영진

아니 검찰 특수통 출신이 이 사람만 있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아니면 검찰 특수통 출신들 쭉 스크리닝 해 봤더니 그나마 비리가 이 사람이 제일 적었을 수 있겠는데 다른 사람들이 워낙 비리가 많아서 그래서 만약에 골랐다 한다면 그건 뭐 어쩔 수 없다고 인정을 하겠는데

▶김태선

아마 능력적인 부분이 많이 평가가 된 것 같고요. 한번 지켜봐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을 한번 믿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성과를 낼 겁니다. 반드시.

▶채윤경

이 민정수석을 데리고 성과를 낼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군요.

▶정영진

이 사람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든

▶김태선

아니 무슨 잘못이, 저도 이미 나온 건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해명을 했었고 저는 이건 분명히 지탄받을 부분이라고 봐요.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채윤경

부동산 차명 소유나 지금 나오는 차명 대출 같은 것들은 문제가 있다.

▶김태선

그리고 아까 방금 말씀하셨지만 이재명 대통령 스타일이 이걸 가지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이런 건 아닌 것 같은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지금 나온 것 같고 그렇다고 하면 그 여론의 흐름을 당연히 볼 수밖에 없다고 보는데 저는 한번 믿고 가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영진

그래요? 그러면 앞으로 인사 검증도 아마 이 사람이 많이 할 텐데 이 비슷한 일들이 계속해서 있어도 뭐라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김태선

아니요. 아니요. 그러니까 이 부분이 이제 경도가 있겠죠.

당연히 그러니까 어느 정도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한다고 하면 이거 말고 또 다른 게 나온다고 하면 그럴 수는 있겠지만 지금 이 부분 관련해서는 민정수석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장애물이긴 하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라는 그런 생각인거죠.

▶정영진

그래요. 아니 그러니까 이게 예를 들면 주민등록법 위반이라든지 무슨 위장전입이라든지 이런 것보다는 훨씬 더, 그러니까 저희가 느끼기에는 좀 강한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어떤 재산이 있는데 그 재산을 그러니까 통장 차명으로 써도 그 대포통장은 큰 죄를 받는 건 벌을 받는 건데 이 재산을 이제 다른 사람 이름으로 해 놓은 거 아니에요 그래 놓고 계약서를 쓴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모르고 한 것도 아니고 아주 적극적인 의지로 한 거 아니에요. 야 내 재산인데 네 이름으로 좀 해 놓자.

세금을 뭐 적게 내고 싶었던 무슨 이유인지는 전 모르겠습니다만 네 이름으로 해놓자.

그리고 심지어 그거 하는 데 있어서 또 대출을 받아 갖고 그거 이 모든 과정들을 매우 적극적으로 행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는 뭐 일을 참 잘할 수 있으니까 넘어가자고 하면

▶김태선

이 정도는 뭐 그런 표현은 아니고요. 이 정도라는 표현은 아니에요.

저는 이런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는 거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되고 지적 받는 게 너무 당연한 거고 이 민정수석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뛰어넘을 것인가 못 넘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아직도 남아 있다고 봐요.

▶정영진

근데 이게 이렇게 문제 제기하는 게 욕먹을 일이에요?

▶김태선

아니요. 아니 왜 욕 먹습니까? 이게

▶정영진

제가 지금 욕을 엄청 먹고 있어서

▶채윤경

계속 드세요 욕은.

▶정영진

아니 욕은 뭐 먹어도 좋은데 저는 그렇게 당연히 깨끗한 사람이 아니죠.

근데 이게 이렇게 욕 먹을 일이라는 거는 조금 뭐 놀라운 일이긴 합니다. 저로서는. 여하튼 민정수석이 하는 그 일의 결과를 보고 좀 더 평가를 해 보자 정도가 현재의 스탠스다.

▶채윤경

기류를 보면 아무튼 이건 일단 안고 간다. 민정수석을 한번 일을 시켜보겠다 이제 이런 분위기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도 뭐 인사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채윤경

아니 요 얘기도 한번 해봐야될 것 같은데

▶정영진

이게 이렇게 먹을 일이에요?

▶채윤경

이게 뭐. 욕 드세요. 그렇게 새로운 일 아닌데 왜 욕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공직자 국민 추천제를 한다고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장관을 특히나 이제 내각을 구성할 사람들을 추천을 받겠다 이런 건데 이게 이제 총선 때 민주당이 한번 해보긴 했었죠.

인재 추천위원회를 해가지고 국민들의 추천을 받긴 했었는데 과연 장관들이 이렇게 추천받는 것이 속도도 그렇고 이제 실효성도 그렇고 그렇게 이제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어서

▶김태선

저는 이거 지난 총선 때도 했었고 그냥 지난 문재인 정부 때도 잠깐 하다가 말았었는데 이 자체는 의미가 있다고 봐요.

예를 들면 지금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 정부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국민이 스스로 추천을 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과정이 저는 뭐 있을 거라고 보고 그런 지금 사회가 지금 다양화 돼 있잖아요.

많은 우리 정치권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국민들이 추천도 할 수 있다고 저는 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과정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아마 국민주권 시대에, 국민주권 정부에 가장 부합하는 그 추천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채윤경

근데 이제 대통령을 이재명 대통령이 한 번 나간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세 번째 출마하면 본인이 그리고 있는 내각은 아마 예전부터 있었을 것 같은데 조금 변경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리고 이제 인수위가 없으니까 우리가 바로 출범할 것을 기대했는데 지금 추천을 다시 받는다는 건 혹시 인재풀이 지금 구성이 잘 안 돼서인 것도 있어요?

▶김태선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채윤경

그건 아니에요? 하겠다는 사람은 저기까지 줄 서 있나요?

▶김태선

네 이미

▶채윤경

상암동에서 광화문까지.

▶김태선

엄청 맞습니다. 네 저한테까지 연락이 오니깐요.

▶채윤경

그래요.

▶김태선

네네네

▶채윤경

꽂아달라 줄을 세워달라 이런 취지인 거죠.

▶김태선

그러니까 저한테까지 연락 올 정도면 얼마나 많은 분들이 그런 건지

▶채윤경

희망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이야기를 좀 듣겠다.

▶김태선

저는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게 또 여하튼 하향식이 아니고 이제 상향식이잖아요.

네 아래서부터 이제 올라오는 거기 때문에 한번 이 제도를 한번 정착화 시키는 데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정영진

앞으로도 그러면 이게 성공적으로 잘 새로운 인물 혹은 뭐 정말 국민들이 많이 추천했던 사람들이 또 그 자리에 올라서 잘 하는 것들을 보게 된다면 앞으로 이제 이런 국민 추천제가 꽤 자리를 잡을 수도 있겠군요.

그럼 이번 정부에서.

▶김태선

그렇게 올라와서 당연히 검증은 또 따로 하겠죠. 그런 검증 과정을 거치고 나면 국민 추천했던 분들이 임명이 되고 하면 그 자체가 의미가 있고 그 국민주권 시대를 열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정영진

국민이 추천한, 예를 들면 저든 채윤경 기자든, 우리는 안 할거긴 하지만. 하여튼 뭐 누군가가 이제 추천하는 사람인데 정부에서 그 사람을 모르거나 아니면 후보군에 없을 가능성도 꽤 있어요?

▶김태선

그럼요 당연히 그런 건 있을 수 있어요.

▶정영진

괜찮은 분인데도 불구하고?

▶김태선

뭐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봐요.

▶정영진

그래요.

▶김태선

근데 그 갭을 지금은 이제 서서히 좀 줄여 나가겠죠.

그런 작업을 하겠죠. 당연히 그러니까 그렇다고 국민들이 아무도 모르는 사람, 생뚱맞은 사람을 하지는 않을 거고

▶정영진

그러니까 그렇겠죠.

▶김태선

집단 지성이 다시 모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국민이 원하는 사람 어쩌면 그 이재명 정부가 원하는 사람 거의 일치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정영진

대체로 좀 인지도가 있거나 아니면 미디어를 통해서 많이 노출된 분이 국민적인 추천을 좀 많이 받을 가능성은 높겠죠?

▶김태선

네 아무래도 인기영합주의로 가지 않겠냐는 그런 부작용이 있는데 그 부분도 저는 검증 과정에서 충분히 필터링 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정영진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추천한다고 꼭 그분이 되는 건 아닌 거죠?

▶김태선

그럼요 그럼요.

▶정영진

여러 사람들 가운데 그중에 이제 그 스크리닝 절차를 거쳐서 가장 합리적인 분으로 이제 선택을 할 것이다.

▶김태선

그럼요. 네 몇 가지 조건이 있겠죠 아마 국민에게 충직한지 아닌지

▶정영진

아니면 아까 이제 홍익표 전 대표가 그런 이제 제안도 주시긴 하던데 그러니까 장,차관 다 이렇게 하자고 하면 너무 이제 좀 많아지곤 하니까 국민들이 직접 좀 체감할 만한 특히 더 그런 부처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 곳들에.

▶채윤경

복지부, 교육부 이런.

▶정영진

좀 더 한정해서 차라리 한 세네 분이든 이렇게 좀 집중을 하면 더 국민적 관심도 좀 높아지고 엉뚱한 추천이나 이런 게 좀 줄어들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시긴 하는 것 같더라고요.

▶김태선

그러네요.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는데 오히려 그렇게 국한해버리면 국민들의 추천 폭을 좀 제한한 것 같은 느낌도 있어 가지고 그거는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렇게 이제 국민 추천제는 꽤 기대를 갖고 이제 추진을 하시는 거고 거기에 의해 장,차관들이 이제 탄생되는 경우를 이제 조만간 보게 되겠군요.

▶김태선

저는 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추천하는 데 있어서 제한은 없죠?

▶김태선

없습니다. 추천해 드릴까요?

▶채윤경

자가 추천도 있어요. 거기 칸에 보면은 내가 나를 추천하는 것도 있고 내가 남을 추천하는 것도 있습니다.

▶정영진

자천타천. 정영진을 추천합니다. 이거 가능하다 이거죠?

▶김태선

그럼요.

▶정영진

읽어보실까?

▶김태선

말씀드리면 안 됩니다.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3대 특검 이제 출범했잖아요.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고 파워풀한 그런 특검이 될 것 같은데 대체로는 이제 시원하게 혹은 뭐 정말 명명백백하게 아무 티끌만한 의혹도 남김없이 다 수사하면 좋겠다는 기대들을 이제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실 거잖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특검을 잘 추천해서 또 어느 정도의 규모로 어떤 기간 동안 이거 이제 잘 정하는 게 중요할 텐데 이번 특검법에는 이런 것들이 잘 구현이 돼 있다고 혹시 평가를 좀 하세요?

▶김태선

그렇죠. 이번에 그 내란 특검 수정안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검사 수도 좀 늘렸고 수사관 수도 좀 늘렸고 이게 한 이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더 많은 내란과 관련된 혐의자들이 많고 수사 범위도 확대시키면서 이번에 내란 특검 같은 경우는 수정안이 통과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발본색원을 해야 된다고 보고 이번 대선이 이루어진 게 실제로 내란 때문에 그렇잖아요.

이 내란이 또 발생하게 된 원인을 굳이 따지자면 또 김건희도 있었고 채상병도 있었고 이 3개의 특검이 저는 그 대한민국 헌정사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전 기반이 된다고 봐요.

그래서 반드시 좀 해야 되고 조금 빠르게 속도를 내서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채윤경

특검 후보군은 검사 출신인 거죠?

▶김태선

뭐 저는 검사 출신도 될 수 있고 판사 출신도 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거는 어떻게 임명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죠.

아마

▶채윤경

지금도 계속 추천들이 들어오고 있을 것 같은데.

▶김태선

네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영진

누구 혹시 뭐 물망에 오른 아직은 얘기하시기는 좀 너무 조심스러운가요?

▶김태선

전혀 제가 아는 방법이 없습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이것도 한번 추천받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채윤경

아 근데 추천들이 아마 계속 들어가고 있을거예요.

▶김태선

엄청 많이 하고 있을 겁니다.

▶정영진

그래요. 그래서 하여튼 3대 특검이 당분간 바로 이제 아마 시작이 될 테니까 한 5~6개월 정도는 요 이슈가 정도 전체 뭐 뉴스의 상당 부분을 아마 할애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군요.

▶김태선

그렇죠. 올해 말까지는 아마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죠.

▶정영진

올해 말까지는 그래도 어쨌든 이것도 빨리 좀 정리를 해야.

또 다음 스텝들도 열심히.

▶김태선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죠.

▶정영진

일단 청소할 거 빨리 좀 하고. 네 알겠습니다. 혹시 그 청소 과정 중에 우리 김태선 의원님도 역할이 뭐가 좀 있을까요?

▶김태선

저는 저는 이제 당선된 지 1년 된 진짜 초짜 국회의원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 울산에 좀 집중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울산에, 울산이 지금 다들 아시지만 빨간색이 아직도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울산에 대한 울산의 저희 민주당 지지자들 같은 경우는 뭐 저에 대한 기대도 좀 높아지고 있고 제가 더 울산하고 이재명 정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저는 그 부분에 좀 집중을 해서 한 번 하려고 합니다.

▶정영진

특히나 이제 울산에 계시니까 또 우리나라가 여전히 지난 선거 결과 보셨으면 좌우가 여전히 이제 많이 좀 갈라져 있긴 하잖아요.

네 그런 것들을 조금은 극복하는 데 역할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다. 생각이 좀 들긴 하네요.

▶김태선

그래도 제가 정치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거거든요.

▶정영진

그렇습니까?

▶김태선

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저희 지역에 있는 핵심 당원들하고 얘기를 하면서 60% 넘어가면, 이재명 후보가 60% 넘어가면 바다에 빠지겠다라는 제안을 했었거든요.

▶채윤경

그래서 안 넘어갔나 보네요. 빠질까 봐, 의원님 빠지실세라 그냥.

▶김태선

네 처음에 근데 그 개표율 한 24% 정도 나왔을 때 이재명 후보가 68%가 나왔더라고요.

▶정영진

아 그래요?

▶김태선

그래서 어 이거 빠질 수도 있겠다 빠질 수 있겠다 했는데 아 이렇게 사전 투표를 먼저 개봉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정영진

그래서 안 빠지셨어요?

▶김태선

네 못 빠졌습니다. 빠지고 싶었는데.

▶정영진

그때 빠지는 게 감동 포인트인데. 근데 이제 예를 들어 48% 나왔잖아요.

그때 60%는 안 나왔지만 여러분의 이 사랑 저는 받고 바로 지금 바다로 입수하겠습니다.

그거 해서 찍어서 올리시는 게.

▶채윤경

근데 저는 이런 공약이 제일 이해가 안 되는데. 그 입수가 우리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 거예요?

▶김태선

즐거움이잖아요.

▶채윤경

이벤트예요, 그냥?

▶김태선

그렇죠.

▶정영진

푹 빠져 갖고 이제 막 덜덜덜덜 떨고 온몸에 이제 수건 두르면서 아 저 빠졌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렇게 한번 하시면 그게 이제 감동 포인트예요.

▶김태선

네. 심각하게 고려하겠습니다.

▶정영진

지금이라도.

▶채윤경

그러지 말고 지금 그냥 홍보를 하나 하세요. 경주 APEC에 울산 현대중공업이 빠져서는 안 된다라고 이제 얘기하셨는데 그 얘기를 하나 더 해 주시죠.

▶정영진

마지막으로

▶김태선

이제 APEC이 이제 11월달에 이제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그리고 이제 주간이 일주일간 열리는데 미국 트럼프, 미국이 대한민국에 관심 있는 게 몇 가지가 없어요.

제가 보니까 방위 산업하고 조선업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은데. 이제 미 해군도, 미 해군 선박도 해외에서 건조할 수 있게끔 법이 발의가 돼 있는 상태거든요.

그러면 울산에서도 미 해군 배를 건조할 수 있도록 지금 해 놓을 수 있어요.

지금 미국에서는 배가 엄청 많이 필요하다는데 미국 내에서는 이제 그 건조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마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래서 경주 바로 밑에 울산입니다. 그 차로는 한 40분 정도 와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할 텐데 그때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조선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제가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어제도 그랬고 트럼프의 울산 현대중공업 방문을 그렇게 요청을 했었죠.

▶채윤경

거제보다 울산이 가깝다. 이게 이제

▶김태선

우선 거리상으로는 가깝습니다. 네네.

▶정영진

그래서 울산을

▶채윤경

중요한 얘기는 하고 가셔야 하니까.

▶정영진

네. 근데 진짜 우리나라 조선이 지난 몇 개월간 한 1년 사이에 주가도 엄청 뛰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사실 한 2010년대 그때가 이제 아주 리즈 시절이었다가 그쵸.

▶김태선

네 맞아요.

▶정영진

그러다가 이제 한 십몇 년을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가

▶채윤경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정영진

다시 지금 이제 올라가고 있는데 거기에 중요한 게 물론 이제 LNG선이나 이런 것도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또 미국의 군함이라든지 일단은 개보수 먼저 아마 할 것 같고 그 다음에 이제 건조까지 가는 것 같은데 거기에 우리나라의 지금 두 업체 정도가 아마 유력하게 가는 거죠?

현대랑 한화? 한화가 이번에 뭐 필리조선소 거기도 아마 인수를 하게 되는 것 같고요.

▶김태선

한화 쪽으로 많이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정영진

제가요?

▶채윤경

현대 지금 중공업의.

▶정영진

한화 얘기하지 마?

▶채윤경

울산 얘기하러 나와

아니 하세요 하세요 아니요. 아니요. 하셔도 돼요.

▶정영진

아니 검열을 많이 해요.

▶채윤경

하시면 됩니다.

▶정영진

아니 한화가 이번 뉴스 나왔잖아요.

▶채윤경

진짜 근데 흥하고 있더라고요.

▶정영진

오스탈인가 하여튼 거기 왜 뭐 있죠? 이름이

▶김태선

필리, 필리조선소

▶정영진

호주에 있는 뭐를 인수를 해 갖고 그러면서 이제 또 필리까지 가는 이 과정이 그래서 미국에서도 아마 한화는 진출해 갖고 미국 내에서 아마 군함도 또 만드는 것 같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현대랑 한화가 MRO 사업이나 이런 것들을 이제 하는 것 같아서

▶김태선

잘 아시네요.

▶정영진

굉장히 하여튼 지금 우리 조선의 미래가 좀 밝아지는 것 같다.

▶김태선

맞아요.

▶정영진

다만 인력의 문제는 여전히 좀 남아 있잖아요.

굉장히 수준급의 우리나라 인력이 많았는데 그 숫자가 좀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채윤경

많이 떠났죠.

▶김태선

많이 빠져나갔죠. 외국인 노동자들 너무 많이 들어와가지고 그래서 숙련공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이거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정영진

그 대책도 당연히 우리 의원님도 고민을 하고 계시는 거고요?

▶김태선

이거는 대통령님하고 얘기한 부분도 있어가지고 법안으로 좀 낼 예정이고요.

▶정영진

현대 같은 데는 현대중공업은 어떻게 본사를 울산으로 좀 갑니까?

▶김태선

본사가 뭐 이런 얘기는 처음인데 대통령님하고 본사 얘기를 좀 했었어요.

근데 울산에서 현대중공업 본사 이전을 어디로 한지 기억하십니까?

▶정영진

어디로 한지?

▶김태선

네 울산 동구에 있던 현대중공업 본사를 이전을 했거든요.

성남으로 이전했습니다. 그 당시에 성남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이었습니다. 네, 저희는 개인적으로 뺏긴 거고.

▶정영진

아 유출한 거군요 거기다가.

▶채윤경

그래서 다시 갖고 오기에는 만만치 않겠네요.

▶김태선

만만치는 않지만 노력은 해보려고 합니다.

▶정영진

울산 분들에게는 굉장히 숙원 사업이기도 하죠.

▶김태선

그럼요. 네 본사 이전 얘기가 지금 다시 수그러들었는데 충분히 저는 지방으로 다 이제 본사 이전도 지금 계획하고 있다고 하거든요. 현대도 한번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정영진

네네네. 하여튼 그런 이제 지역적인 문제들도 의원님께서는 열심히 또 하고 계신다.

네. 여기까지가 이제 우리가 들어야 될 내용인 거죠?

네. 우리 김태선 의원님 저희 또 절친인 최욱 씨의 1년 후배라고 여기 지금 제보가 많이 들어왔어요.

▶채윤경

울산 현대고죠.

▶정영진

아 그래요? 그때 당시에도 혹시 최욱 씨는 유명했었나요?

▶김태선

죄송합니다. 몰랐습니다.

▶정영진

아 그래요?

▶김태선

압구정 현대고등학교보다 2년 먼저 세워진 울산 동구의

▶정영진

이게 이제 진짜 오리지널이라고

▶채윤경

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정영진

주장이 아니라 이건 팩트죠 팩트입니다.

▶채윤경

그게 근데 이름이 현대고예요? 울산 현대고 아니고 그냥 현대고? 우리가 헷갈려서 붙이는 거구나.

▶정영진

그렇죠. 사실은 압구정 현대고가 압구정을 붙여야지

▶김태선

맞습니다.

▶정영진

울산 현대고가 진짜입니다. 저도 하도 들어가지고 이게 귀에 딱지가 앉아서 압구정 현대고는 한동훈 대표가 아마 나왔죠.

지금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대단한 분들이

▶채윤경

그러네. 양대 산맥이네요.

▶김태선

양대 산맥

▶정영진

그렇게 우리 울산 동구 김태선 의원님과 오늘 인터뷰 진행했고요.

혹시 오늘 아쉬움이 남으십니까?

▶김태선

뭐 더 얘기하고 싶은 건 많은데 좀 아쉬움 많이 남네요.

▶정영진

그래요. 함께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요.

▶김태선

고맙습니다.

▶정영진

어떻게 바로 내려가세요? 아니면 서울 여의도 쪽에?

▶김태선

내일 또 원내대표 선거도 있고. 있어 가지고 이번 금요일까지 있습니다.

▶정영진

원내대표 선거 참, 누구 뽑으세요?

▶김태선

네?

▶정영진

비밀이죠.

▶김태선

다 둘 다 좋으신 분이기 때문에

▶정영진

누가 돼도 좋다. 네

▶김태선

누가 돼도 좋습니다.

▶정영진

그러나

▶김태선

2개가 있으면 2개 다 2명 다 찍고 싶고

▶정영진

아 그럼 한 장밖에 없으니 누구는 뽑긴 뽑아야 되는데 마음속에 정해지셨고요.

네 알겠습니다. 김태선 의원님과 함께 했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태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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