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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이달 대규모 마르크 샤갈 원화 전시

이데일리 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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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최초 단독 원화전시로, 대규모 회고전
24일부터 10월19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 김대성)는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과 공동으로 마르크 샤갈의 대규모 회고전 ‘마르크 샤갈: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를 개최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4일부터 10월19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규모의 샤갈 원화 전시로, 유화·템페라·과슈·드로잉·오리지널 판화·아트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그래픽 아트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취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관람객들이 샤갈 예술의 본질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샤갈의 그래픽 작업에서 가장 뛰어난 성취로 평가받는 아트북 ‘다프니스와 클로에’ 전작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샤갈이 1952년 작업을 시작해 1961년 완성한 이 작품에는 총 42점의 컬러 석판화 작품이 수록돼 있다. 한 점의 컬러 석판화를 완성하는 데 평균 25점의 색판을 만든 샤갈이 ‘다프니스와 클로에’를 위해 총 1000장에 달하는 색판을 10년에 걸쳐 제작한 것이다.

샤갈의 주요 유산 중 하나인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한 콘텐츠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감독 장유록이 연출한 이번 작품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 흩어진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올 로케이션 촬영해 새로운 감각으로 스크린에 구현했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출신 작가 강태석 화백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세계적인 거장 샤갈과 제주 출신 강태석 화백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해 각각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비교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제주에서 대규모 마르크 샤갈의 원화 전시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관장은 또 “샤갈의 작품 세계와 인생을 350여 점의 작품으로 조명함과 동시에 제주 출신 화백 강태석의 작품 세계를 비교해 보는 통시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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