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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샷] 컵빙수가 배달앱에서는 가격이 다르다?…무슨 일이길래

아주경제 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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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달의민족 캡처]

[사진=배달의민족 캡처]


여름을 맞아 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1인용 컵빙수인 '팥빙 젤라또 파르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정가 4400원의 이 메뉴를 최대 9000원까지 판매하는 일부 가맹점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메뉴는 팥, 떡, 시리얼, 젤라또 등 4가지 재료가 조합된 메뉴다.

문제는 이 메뉴는 매장마다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본사 책정 가격은 4400원이지만, 서울 종로구 기준 배달 앱에서는 5400원~5800원대까지 판매되거나 품절 된 경우도 많았다. 누리꾼들은 "정가가 있는데, 매장마다 가격이 다른 건 무슨 경우냐" "이건 본사가 나서야 하는 거 아니냐" "배달 앱보다는 가서 주문해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메가커피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매장과 배달 가격을 동일하게 운영할 것을 권고하지만,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자 일부 매장에서 이처럼 배달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배달의 민족 캡처]

[사진=배달의 민족 캡처]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종로구 일대 메가커피 대부분 지점에서는 해당 메뉴가 거의 품절된 상태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왜 우리동네만 늘 품절이냐" "지인들이 맛있다고 하니 먹어보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서구 청라동에 거주한다는 한 A씨는 "드디어 유명하다는 팥빙 젤라또를 먹어봤다"며 "팥젤라또, 빙수떡도 달달하니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지난 4월 말 출시된 해당 제품은 출시한 지 한 달도 되기 전에 누적 판매량 50만 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기에 비해 아르바이트생들의 피로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메가커피에서 알바한다는 B씨는 SNS통해 "해당 메뉴는 제조 과정도 복잡하다"며 "너무 더우면 주문량이 많아 힘들다"고 전했다.

또 다른 C씨도 "이 메뉴 만들 시간에 다른 메뉴 5잔은 넘게 만들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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