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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향한 ‘낙서 테러’ 강남 곳곳에…소속사 “경찰 수사 진행 중”

동아일보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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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도심 곳곳에 가수 보아(BoA)를 겨냥한 악의적인 낙서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팬들이 해당 낙서를 자발적으로 지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남역 일대 버스정류장, 변압기, 전광판 기둥 등 다수의 공공장소에 보아를 향한 악성 낙서가 적혀 있다”는 목격담이 잇따랐다. 한 팬은 “내용이 저급한 악플 수준”이라며 “소속사에 반드시 제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강남역 인근 대중이 많이 지나는 장소에 보아를 비방하는 문구가 버젓이 적혀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신논현역, 역삼역 부근에서도 이 같은 낙서를 봤다며,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제보했다고 전했다.

일부 팬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낙서를 지우는 활동까지 벌이고 있다. 한 팬은 “어제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미디어폴에 적힌 낙서를 직접 지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강남역 인근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신고를 하였고, 현재 관할 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금일 추가로 정식 고소장 또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허위 사실을 게시함으로써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에 해당하며,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선처 없이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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