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이하 원)를 공개한 배우 이정하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웨이브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정하는 '원'의 마지막 2회 공개를 앞두고 "두 편이 남았는데 이번 드라마는 시간이 빨리 간 느낌이었다. 오래 기다린 만큼 뭔가 끝나는 시간이 빠른데 그만큼 사람들이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이정하가 '무빙'을 마치고 바로 선택한 차기작이다. 촬영은 일찌감치 마무리됐지만 공개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제작 당시에는 '약한영웅 Class1'과 몇달 간격으로 비슷한 시기였으나 한참 뒤에 나오면서 그 사이 '스터디 그룹' 등 유사한 학원액션물들이 화제를 모았다.
이정하는 "(원은)'무빙' 끝나고 바로 한 달 뒤에 들어간 작품이다. 살을 급하게, 최대한 열심히 빼긴 했다. '무빙' 때가 98~99kg이었다. '원' 찍을때는 85kg으로 시작해서 점점 빠졌다. 끝날 때는 5kg 정도 더 빠졌던것 같다. 지금은 72kg다. 촬영하며 얼굴이 점점 다르게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일찌감치 촬영한 '원'의 공개 시기가 늦어져 유사한 작품들이 먼저 선보인 아쉬움은 없는지에 대해 "'약한영웅'이나 '스터디그룹'을 저도 재밌게 봤다. 너무 잘 되지 않았나. 그래서 저희 작품이 같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둘 다 보긴 했다. 저는 '원'이라는 드라마를 찍은 입장이니까 '액션 이렇게 했구나' 하면서 생각하면서 봤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정하는 '유사한 학원물들에 출연한 주인공들 중 누가 가장 강할 것 같은지'에 대해 "제가 '약한영웅'도 '스터디그룹'도 웹툰을 좋아했다. 근데 윤가민이 제일 셀 것 같다. 제가 웹툰을 보면서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윤가민을 절대 이기지 못할 거 같다. 애초에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다. 그 능력을 제가 이길 수 없지 않을까. 가민 씨는 싸움도 잘하는데 재능도 있다. 꼴찌는 저라고 하고 싶다. 이유는 없다. 그래도 안 싸웠으면 좋겠지만 (연시은의)도구에는 또 약하지 않을까"라고 해맑게 웃음 지었다.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 오는 13일 마지막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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