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 '파죽지세' 코스피...3년 5개월 만에 2,900 돌파

[앵커]
새 정부 기대감 속에 6일째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는 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하며 3,000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계속해서 순매수를 하고 있고 기관도 순매수에 동참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현재 코스피는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2,887.32로 출발해 9시 28분쯤 2,900선을 넘어 2,904.21까지 올랐습니다.

연일 연고점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2,900선을 넘은 것은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

새 정부 취임을 계기로 6일 연속 '허니문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코스피 5,000시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3,000선 돌파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순매수를 하면서 6일 연속 순매수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기관도 순매수에 동참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40,000원까지 올라 '24만닉스'에 복귀했고, 삼성전자도 장중 61,000원까지 올라 '6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풍산과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솔루션 등 방산과 전력, 재생에너지 관련 주 상승폭도 큽니다.

BTS 활동 재개 기대감에 전날 상승했던 하이브가 오늘은 하락 중이고,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추진 가능성에 전날 하락했던 대형마트주가 오늘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775.43으로 출발해 785.61까지 오르며 780선에 안착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허니문 랠리'가 이어지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지만, 뉴욕증시 상승과 미-중 무역협상 타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원화 강세도 외국인 순매수에 호재가 되고 있는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365원으로 출발해 1,353.4원과 1,369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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