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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마운드 복귀? 감독은 “가능성 제로는 아니야”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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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올스타 휴식기가 가기전 마운드에 오를까?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펫코파크 마운드에서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지난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투수 복귀를 준비중이다. 이번이 세 번째 라이브BP였다.

오타니는 현재 투수로 복귀를 준비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오타니는 현재 투수로 복귀를 준비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 레벨 타자들을 상대로 3이닝 라이브BP를 소화했다.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에 따르면, 총 44개의 공을 던졌고 패스트볼 구속은 90마일 중반대를 기록했다. 헛스윙 15개 기록하며 6개의 삼진을 뺏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멘트였다. 그는 이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빅리그 경기에서 던질 확률이 “제로보다 위에 있다”고 말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 등판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했던 이전 발언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라졌다.

로버츠는 “빌드업이 완전히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타니가 (투수로서)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됐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꼭 빌드업이 온전히 돼야만 복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전반기 투수로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오타니는 전반기 투수로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그렇다고 그를 바로 복귀시키겠다는 뜻은 아니다. 로버츠는 “여전히 선수 본인과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 구단 트레이너들이 이를 주도할 것”이라며 여전히 의료진이 결정권을 쥐고 있다고 말했다.


투수 오타니가 “확실히 매력적”이라고 밝힌 그는 “오타니도 지금 당장 빅리그 게임에 뛰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비교적 잘 참고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지금은 그가 언제 빅리그 경기에서 던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전히 주의깊게 접근중”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프라이어 투수코치는 “6~70구 정도는 던져야 실전 투입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가 돼야 실제 경기에서 최소한 몇 이닝 정도는 소화할 수 있을 준비가 됐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아직 빌드업이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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