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해도 좋다" 이재명 대통령, '가성비' 높은 시계 제작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선물용 시계' 제작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젯밤(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다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 대통령이 시계 제작을 하지 않을 것이란 내용의 보도가 잇따르자 이를 바로 잡은 건데, 이 대통령은 이런 결정을 한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자연스럽게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이 대통령이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로 말하자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줬다"는 겁니다.

앞서 윤석열·문재인 전 대통령 등도 기념품으로 대통령 시계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는 선물이 되게끔 하겠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영상편집: 최다희)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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