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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유통포럼] 케일럽 힐 쿠팡 부사장 “데이터 기반 맞춤형 광고로 중소상공인 성장 견인”

조선비즈 변지희 기자;민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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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럽 힐 쿠팡 광고 부문 부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조선비즈 유통산업포럼'에 참석해 '쿠팡, 한국 리테일 시장과 소상공인 비즈니스를 혁신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조선비즈

케일럽 힐 쿠팡 광고 부문 부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조선비즈 유통산업포럼'에 참석해 '쿠팡, 한국 리테일 시장과 소상공인 비즈니스를 혁신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조선비즈



“2300만명 이상의 쿠팡 가입자는 하루 평균 4번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와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후기를 남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쿠팡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제때 노출되도록 하고, 중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케일럽 힐 쿠팡 광고 부문 부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조선비즈 유통산업포럼’에서 ‘쿠팡, 한국 리테일 시장과 소상공인 비즈니스를 혁신하다’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사용해 광고주들의 제품 성과를 예측하고, 상품 목록의 우선순위로 정한다는 것이다.

특히 힐 부사장은 이런 광고 시스템 구축으로 중소상공인들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힐 부사장에 따르면 27만명이 넘는 중소상공인이 쿠팡에서 판매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체 판매자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2023년 쿠팡의 중소상공인 파트너사들은 20% 성장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7.4%) 대비 3배 빠른 속도다.

힐 부사장은 “중소상공인들의 경우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제품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며 “쿠팡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설루션으로 맞춤형 광고 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어떤 제품이 특정 사람에게 노출되도록 하는데, 사람보다 머신러닝이 이런 작업을 더 잘 해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금을 산 소비자는 곧 후추를 살 가능성이 높고, 기저귀를 산 소비자는 아이를 위한 베이비로션도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데, 머신러닝을 통해 소비자가 언제 어떤 제품을 구매할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쿠팡은 머신러닝을 통해 현재 유행하는 제품은 물론, 특정 상황에 급증하는 물품에 대한 대비도 가능하다는 것이 힐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 1월에는 이상 기후로 평년보다 날씨가 포근해 캠핑용 방석, 도시락, 캠핑용 밀키트 등과 같은 야외 활동 아이템들의 매출이 689% 급상승했다”라며 “광고주들은 야외 활동 상품을 1월에 집중 광고를 해야겠다고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AI를 통해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쿠팡에 따르면 2020~2023년 사이 9000개 중소기업 협력사의 연 매출이 30억원을 돌파, 소상공인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힐 부사장은 “쿠팡 자체 조사에서 광고주의 78%는 광고 운영이 어렵지 않다고 답했다”라며 “높은 비율이지만 아직 100%는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민영빈 기자(0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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