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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저는 내각제 얘기한 적 없다···국민들 동의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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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국회 운영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국회 운영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어떤 분들은 제가 내각제를 추진한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내각제 얘기를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자리를 빌려 얘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우리 국민이 내각제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 중임제를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헌법 개정 방안과 관련해 “국회 권한을 강화하고, 5·18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비상계엄 하는 데 정말로 문제 됐던 게 국회 승인을 받게 해야 하는데 승인권 없는 게 문제였다”며 “그런 것들을 포함시키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정부가 시작하는 단계”라며 개헌 논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의장은 “저도 (대통령직)인수위 없이 시작하는 정부가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나 잘 안다. 제가 문재인 정부 첫해 (여당) 원내대표를 했다”며 “정부를 구성하고 국정 운영의 안정을 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개헌 논의는 각 정당과 시민사회, 정부와 논의를 거쳐 시기를 잘 조절해가야 한다”며 “국회의장도 논의를 모아가는 과정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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