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후룸라이드' 기울어 탑승객 물에 빠져…운행 중단

서울 롯데월드의 인기 놀이기구 '후룸라이드'가 운행 중 전도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탑승자 4명이 물에 빠지고, 이 중 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롯데월드는 "현장에서 안전히 하차 및 치료 조치를 마치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롯데월드의 인기 놀이기구 '후룸라이드'가 운행 중 전도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어제(10일) 오전 11시 20분쯤 롯데월드에서 후룸라이드 보트가 옆으로 기울어져 탑승자 4명이 물에 빠지고, 2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후룸라이드는 물길을 따라 이동하는 보트에 탑승해 최대 15m 높이에서 빠른 속도로 낙하하는 놀이기구입니다.

사고는 낙하지점이 아닌 평지 구간에서 방향을 꺾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현장 직원들이 탑승객들을 안전하게 하차시키고, 부상자들은 의무실로 안내해 치료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 직후 운행을 중단하고 현재까지 원인 조사와 안전 점검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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