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제네바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 합의…美 “희토류 해결 기대”

2차 고위급 무역협상 마무리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회담장에 들어가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제네바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회담에서의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를 도출하는 데 합의했다.

프레임워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승인하면 시행될 예정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중국과 제네바 합의와 양국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프레임워크는 제네바 합의에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한 것”이라며 “중국 핵심광물과 희토류 수출 통제 및 최근 도입된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은 “양국은 전문적이고 이성적이며 심도 있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며 “이번 진전이 양국 간 신뢰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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