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외직구 안해도 되네”日 스트릿 브랜드 베이프, 무신사 손잡고 韓 진출

국내 2030 세대 중심으로 인기
연내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오픈

베이프 2025년 봄여름(SS) 시즌 캠페인 대표 이미지.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MUSINSA TRADING)’이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공식 유통에 나선다.

11일 무신사 트레이딩은 베이프의 국내 온라인 유통 사업을 맡아 오는 18일부터 브랜드 전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무신사, 29CM, 무신사 엠프티를 통해 브랜드를 선보인다. 연내 베이프 국내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베이프는 1993년 일본 하라주쿠에서 시작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유인원 모티프와 독창적인 패턴 등 베이프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해 유명 셀러브리티와 패션 아이콘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30년 이상의 헤리티지를 지닌 대표적인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꼽히며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패션 브랜드 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무신사 트레이딩의 노하우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하려는 베이프의 니즈가 부합해 성사됐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032c, 노아, 디키즈, 마린세르, 잔스포츠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바 있다.

베이프 역시 한국 단독 상품과 브랜드 간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무신사 트레이딩의 온라인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베이프의 헤리티지와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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