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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품었다…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머니투데이 임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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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2일 인천공항 1터미널 티웨이 카운트에 관광객들이 발권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 뉴스1

지난 1월 22일 인천공항 1터미널 티웨이 카운트에 관광객들이 발권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 뉴스1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의 인수합병이 성사됐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공정위)는 지난 10일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로써 지난 2월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예림당과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 28.02%(6035만1346주)와 기존 보유분 26.77%(5766만4209주)를 더해 54.79%(1억1801만5555주)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후 대명소노는 공정위에 서류를 내고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기다려왔다. 공정위 승인이 늦어지는 듯했지만 3달 만에 마무리되면서 오는 24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명소노 항공사업테스크포스(TF) 임원들이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대거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 경영은 현재 정홍근 대표가 맡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3월 정기 주총 이후 물러날 예정이었지만 임기가 연장됐다. 대명소노 항공사업TF는 기업 인수가 모두 완료되지 않는 한 공식적으로 경영에 개입하긴 어렵다. 하지만 기업결합이 승인되면서 대명소노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과 대명소노 측 이사회 후보자 9명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향후 티웨이항공의 장거리 노선 운영도 활력을 받을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파리, 로마, 자그레브,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5개 유럽 노선을 이관받아 운영 중이다. 유럽 노선을 운영하는 국내 첫 LCC가 됐다. 여기에 더해 7월 캐나다 밴쿠버 취항을 시작으로 북미로 영역을 확장하겠단 의지까지 드러내고 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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