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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플2’ 세븐하이 “규현·윤소희와 친해질 수 없다고 생각..‘왜 저러고 사나’했다” (‘하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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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데블스플랜2’ 출연자 세븐하이가 윤소희와 규현의 플레이에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하석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54분짜리 데블스플랜 최종 리뷰 감당돼요? | 하석진 윤소희 세븐하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하석진은 “10회 쿠키를 보면서 현규 씨가 ‘그냥 해. 나 혼자서 할게. 나 생명 하나 더 있는 거 알잖아’ 해서 이 게임에서 질 지언정 배짱있게 6대 1로 져버렸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그럼 모두에게 당위성이 갈 수 있지 않나. 그때 현규가 이걸 했으면 좀 더 다이나믹한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시청자로서는 그런 생각을 했다. 근데 그 전에 이제 둘은 (히든보상을) 알고 있었잖아요”라고 질문했다.


윤소희는 “저랑 규현 오빠 입장에서는 썼으면 좋겠죠. 썼으면 좋겠는데, 둘 다 쓰라고 말할 성격은 못 되는 거다. 그리고 비밀을 말했을 때도 저는 듣고 싶지 않았다. 저는 남의 비밀 듣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지켜줘야 하니까”라며 “근데 내가 이 말을 하면서 선택권을 없애버린다는 게 힘든 성격이다. 규현 오빠도 그런 성격인 거고, 그런 사람 둘이 있다보니까 더 답답한 플레이를 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이에 하석진은 “시청자들이 분노하는 것에는 ‘그렇게 끈끈했으면 더 살려줘야지’가 있고, 아니면 ‘그걸 말 못하면 그게 끈끈한 거냐’는. 제 시각에서는 모순인 거다”라고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듣던 세븐하이는 “제 시각에서 말씀드리면, 현규는 현규 안에서 게임을 한 거다. 14명의 플레이어 중에서 유일하게 두 명이 그런 행동을 하는 친구다. 규현이랑 소희, 두 친구는 굉장히 나이브하다. 저는 사실 게임이 다 끝나고 나와서 규현이랑 소희를 보면서 친해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쟤네들은 왜 저러고 살아?’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친해지겠냐”고 전하기도.



이어 세븐하이는 “근데 보다보니까 쟤네는 저럴 수도 있겠다. 그만큼 남에게 피해도 아예 안 주려고 하고, 그리고 평소에 모든 걸 양보하고 살았던 애들이다”라며 “저는 여전히 이거 본헤드 플레이라고 생각한다”며 “게임 내에서 완전 치명적인 본헤드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를 내가 이들의 인생에서 찾은 거다. 밖에서 출연자끼리 만나고 했을 때 보였던 행동이나 하는 말을 봤을 때 얘네들은 그냥 바보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석진도 “‘현규야, 이거 까. 우리 너 때문에 돌아왔어’라는 말이 안 나오는 거야. 난 근데 그걸 해야 했다고 생각하는 거지”라고 했고, 윤소희도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하석진은 “그걸 했으면 시청자들이 까면 깐 대로 당위성이 있어. 근데 둘이 ‘아 그래 그러면 떠날게. 파이팅이야’하고 떠나버린 게 아쉽다는 거다”라고 말했고, 윤소희는 “저도 그 부분이 지금 나와서 생각했을 때 되게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인데, 사실 (규현이) 떠날 줄도 몰랐다. 이것조차도 되게 안일한 생각이었는데 셋이 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거다. 그동안 메인매치를 이겨왔으니까 이것도 이기지 않을까”고 털어놨다.


세븐하이는 “두가지 다인 것 같다. 게임 자체도 엄청 방심했고, 동시에 ‘데블스플랜2’은 어쩔 수 없이 인간 구도가 형성이 되는데, 구도를 바라보는 눈도 그 순간에 완전 바보가 돼버린 거다. 그 두가지가 결합되니까 최악의 결과로 규현이가 아무것도 못해보고 탈락한 거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현규 씨는 왜 안썼을까?”라고 묻자, 세븐하이는 “현규는 게임을 게임으로 본 거다. 감정적인 호소도 게임의 일부였던 거다. 나 이대로 하면 게임 지는데, 이기려면 둘이 필요해. 단순히 그렇게 본 거다”고 추측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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