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벤치에 앉혔다.
좌완이 아닌 우완을 상대로 한 결정이라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콜업한 이후엔 미겔 로하스 등과 플래툰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혜성의 주 포지션인 2루수로는 스위치 타자 토미 에드먼이 출전하며, 외야수로는 좌타자 마이클 콘포토가 선택받았다.
다저스가 SNS를 통해 선발 라인업이 발표하자 다저스 팬들은 김혜성이 빠진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저스가 선발을 발표한 X 게시물엔 왜 김혜성이 라인업에 없는 것인지 의아해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팬은 "왜 윌 스미스와 김혜성이 없는 건가, 지기 위한 라인업인 것 같다"고 고버츠 감독을 비판했다.
김혜성은 현재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린 뒤 9일 경기에선 데뷔 첫 3루타와 함께 2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전날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도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10에 이르며 출루율은 0.438, OPS는 1.028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성적은 아니나 64타석으로 표본이 적지 않다.
주요 상황에서도 빼어나다. 우완 상대 타율은 0.379에 달하며,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뒤 좌완을 상대로는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은 무려 0.563이고 도루도 6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이날 다저스는 불펜 데이다. 루 트리비노가 첫 번째 투수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21경기 만에 첫 번째 선발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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