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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고 왜?" vs "매너"…필라테스 '뒷정리 강요' 갑론을박

아주경제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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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AI가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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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수업을 마친 뒤 수강생에게 직접 물티슈로 기구를 닦게 하는 '뒷청소 강요' 문화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필라테스 뒷청소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그룹 필라테스를 들으면 운동이 끝난 뒤 강사가 물티슈를 건넨다”며 “수강생들이 각자 자신의 땀이 묻은 부분을 직접 닦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돈 내고 수업을 듣는 건데 왜 뒷정리까지 해야 하느냐”며 “남들 다 하니까 하긴 하지만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또한 “개인 필라테스는 안 그런다던데, 이건 차별 아닌가”라며 “필라테스가 싼 것도 아닌데 왜 소독약 뿌리고 물티슈로 기구까지 닦아야 하냐. 헬스처럼 땀이 뻘뻘 나는 운동도 아니지 않느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필라테스 관계자들은 식당 가서 밥 먹고 설거지까지 하고 오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조금 이상하긴 하다”, “내가 다녔던 곳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땀도 안 흘리는데 닦으라는 건 기분 나쁠 듯”, “비싼 수업 듣고 저런 상황이면 짜증날 것 같다”며 글쓴이에 공감했다.

반면 “안 다니면 그만이다”, “전체 청소 시키는 것도 아닌데 매너로 할 수 있는 것”, “헬스장도 기구 쓰고 닦는다”는 반론도 이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난 2023년에는 한 식당이 “테이블 클리닝 물티슈입니다. 다음 손님을 위해 마무리 매너 부탁드립니다”는 안내 문구를 내걸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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