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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협상의 향방은?...뉴욕은 '일단 기대' [앵커리포트]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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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는 또 롤러코스터였습니다.

방향성 자체는 위쪽이었는데요.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오름세 속에서도 그 폭 자체는 오락가락했습니다.

결론적으론 3대 지수 모두 강세였습니다.

다우는 0.25%, S&P500은 0.55%, 나스닥은 0.63% 각각 올랐습니다.

지금 시장을 지배하는 최대 이슈는 역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데요.

잘 가고 있는 건지, 난항을 거듭하는 건지, 명확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회담이 사흘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협상의 핵심은 역시 수출 통제인데요.

두 나라 모두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만큼,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다만 서로 비난만 하는 것보단 어쨌든 대화를 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시장에 있는 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월가에선 당장 매도 움직임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그야말로 전 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세계은행에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0.4%포인트 낮춘 2.3%로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뒤 무역 긴장이 커졌고, 그 정책마저 불확실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2.3%는 코로나19 펜데믹 같은 경기 침체기를 빼곤 2008년 이후 최저치라는 게 세계은행의 설명입니다.

이 관세 정책의 피해를 보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1.4%로 예상했는데요.

지난해 성장률 2.8%의 딱 절반입니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과 우려를 내놨는데요.

만약 무역 긴장이 완화된다면 경제 성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정책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기업을 특징주로 골라봤습니다.

바로 J.M.스머커입니다.

회사 이름은 생소할 수 있는데요, 1897년에 문을 연 미국의 식품 기업입니다.

식품, 커피, 간식, 애완동물 사료 같은 걸 파는데요.

비교적 최근엔 트윙키로 유명한 호스티스 브랜드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간밤에 이 회사 주가가 15% 넘게 폭락했습니다.

분기 실적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는데요.

실적 전망치가 시장 눈높이를 대폭 밑돌았습니다.

결국, 문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죠.

경제도, 사회도, 지금의 미국을 있게 한 소프트 파워도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정작 트럼프는 이런 비판에 귀를 닫고 자기만의 세상에서 사는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3분 뉴욕 증시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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