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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춘길 "모세 시절 경제적 어려움…교포 전 여친 잡을 수 없어 오열"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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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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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춘길(모세)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미스터트롯3'의 주인공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추혁진이 출연했다.

과거 모세로 활동하며 '사랑인 걸'이란 히트곡을 냈던 춘길은 "사실 정말 반짝 가수였기 때문에 그 이후로 활동을 못 했다. 그런 시간을 보내며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고 고백했다.

춘길은 '돌싱포맨'을 보면서 혼자 사는 법을 배웠다는 말에 "그때 제가 많이 힘들 때였다. 형님들이 유명하셨던 분들인데 그렇게 소탈하게 지내는 게 저 같았다. 동질감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김준호가 "계속 상민이 형을 보면서 얘기한다"고 꼬집자, 춘길은 "사실 영향을 많이 주셨다. 저 형님도 저렇게 사시는데"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내가 연예인 많이 살렸어"라고 자부했다. 김준호는 "옛날에 갯벌에서 힘들게 하는데 '아니 형, 너무 힘든 거 아니야?' 그랬더니 '그냥 해',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하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춘길은 '빚 내서 떠난 300만 원 이별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춘길은 "제가 20대 후반에 저한테는 이 사람이 첫사랑이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짜로 많이 좋아했던 것 같다"며 "교포 친구를 잠깐 만났다. 그때 제가 상황이 많이 안 좋은 상태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 여자친구가 한국에 적응을 못하고 있던 중이었다. 제가 그 친구한테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더라. 그 친구가 결국 적응을 못해서 미국으로 돌아가야겠다고 하는데 잡을 수가 없는 거다. 제가 뭘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가지 말라는 말을 못했다"고 밝혔다.

춘길은 "그 친구를 공항에서 배웅하는데 불투명 유리로 된 출국장 게이트 밑 두 줄이 투명하게 돼 있었다. 거기 엎드린 채로 오랫동안 오열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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