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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이틀 연속 대규모 포로 교환

뉴시스 김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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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 '부상자·청년 포로 교환'
전사자 유해 6000구 교환 시작할듯
[체르느히우=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체르느히우에서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으로 석방된 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이동하는 모습. 2025.06.10.

[체르느히우=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체르느히우에서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으로 석방된 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이동하는 모습. 2025.06.10.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10일(현지 시간) 이틀 연속 포로 교환을 이어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중상을 입은 우리 군인들이 귀환하는 단계"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스탄불 합의에 따라 포로 교환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6월2일 이스탄불에서 체결된 합의에 따라 '키예프 정권' 장악 지역에서 두번째 러시아군 부대가 귀국했다"며 "그 대가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 부대를 넘겼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포로 교환의 정확한 규모를 알리지 않았으나 비슷한 인원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포로 교환이 끝까지 마무리된 뒤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키이우포스트는 "이번 전쟁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포로 교환이 될 것"이라며 "첫 협상에서 합의된 1000대 1000 교환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2차 협상에서 대규모 포로 교환에 합의했다. 양국은 포로 가운데 중상자와 환자, 25세 미만 젊은 군인 등을 최소 1000명씩 교환하기로 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사진에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으로 석방된 러시아 군인들이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항에 도착해 국기를 들고 수송기에서 내리는 모습. 2025.06.10.

[모스크바=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사진에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으로 석방된 러시아 군인들이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항에 도착해 국기를 들고 수송기에서 내리는 모습. 2025.06.10.



양국은 합의에 따라 9일 25세 미만 포로를 서로 주고받았고, 다음날인 10일 중상자와 환자 포로를 맞바꾼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를 집으로 데려와야 한다"며 "모든 차원에서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곧바로 전사자 유해 교환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2일 유해 6000구씩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정부가 7일 우크라이나가 포로·유해 교환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포로 교환 후 유해 교환을 시작한다고 반박하며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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