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정국, 오늘 나란히 전역

동반 입대 1년 6개월 만

곧 7인 완전체로 복귀할 듯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11일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나란히 전역한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일찍 소속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하고 위병소를 나올 예정이다.

지민과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육군 5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해 왔다. 평소 '라방'(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요리 실력을 선보였던 정국은 소속 부대에서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BTS는 전 멤버가 전역을 앞두고 있어 '완전체' 복귀가 임박한 상황이다. 팀의 맏형인 진은 지난해 6월, 제이홉은 같은 해 10월 전역했고, RM과 뷔는 전날 각각 민간인의 신분으로 돌아갔다.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민은 올 1월 팬 플랫폼 위버스에 "해가 바뀌고 나서 저와 정국이 자기 전에 나누는 대화들이 많이 바뀌었다"며 "'아미'(BTS의 팬덤명) 여러분과 만날 날들이 점점 가까워져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마주하게 될 그때를 생각하며 만나기 전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혹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등 많은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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