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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용 요트 타고 온 툰베리 추방"..."또 다른 인권침해"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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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겠다며 바닷길로 찾아온 그레타 툰베리 등 활동가들을 붙잡아 추방했습니다.

이들이 '셀카용 요트'를 타고 왔다고 조롱했는데 툰베리는 이스라엘이 국제수역에서 납치를 자행했다며 또 다른 인권침해라고 반발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툰베리 일행이 타고 온 배를 나포한 이스라엘은 결국 이들을 추방했습니다.


우선 2023년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당시의 영상을 강제로 시청하게 한 뒤 툰베리 등 4명은 강제 출국시켰고 추방 서류에 서명하지 않은 나머지 8명은 구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국경에서 주권 침해를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들이 타고 온 배를 '셀카용 요트'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기드온 사르 / 이스라엘 외무장관 : 툰베리와 그녀의 친구들은 유명인 요트를 타고 소량의 구호품을 가져왔습니다. 가자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우스꽝스러운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한 툰베리는 이스라엘이 국제수역에서 납치한 뒤 의사에 반해 이스라엘로 데려갔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환경운동가 : 이것은 특히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수많은 국제적 권리 침해 목록에 추가되는 또 다른 인권 침해입니다.]

툰베리는 자신들이 당한 일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겪은 것에는 비교할 수 없다며 가자지구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툰베리를 향해 '화난 젊은이'라며 "분노조절 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조롱한 것에 대해서도 받아쳤습니다.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환경운동가 : 세상은 특히 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젊고 분노한 여성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죠.]

툰베리는 가자지구에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하겠다며 지난 1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자유선단연합의 매들린호를 타고 출항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2010년 출범한 자유선단연합은 가자지구 봉쇄를 뚫겠다며 그해 마비 마르마라호 등 6척의 구호선박을 보냈지만,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활동가 9명이 숨졌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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