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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LIVE]“세계 최고는 바로 나”…톱골퍼 가리는 메이저 US오픈 12일 개막

매일경제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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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5회째 맞은 US오픈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서 열려
디섐보·셰플러 등 우승 후보
한국 선수들 대회 첫승 노려


10일 제125회 US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가 환하게 웃고 있다. AFP 연합뉴스

10일 제125회 US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가 환하게 웃고 있다. AFP 연합뉴스


브라이슨 디섐보와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전세계에서 골프를 가장 잘치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무대는 2025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이다. 오는 12일부터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인근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서는 156명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2연패 도전하는 디섐보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인 디섐보다. 2020년과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디섐보는 개인 통산 세 번째 US오픈을 정조준하고 있다. 디섐보의 최근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지난달 한국에서 열렸던 리브(LIV) 골프 코리아 정상에 오르고 PGA 챔피언십 공동 2위,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5위 등을 올해 기록한 만큼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디섐보는 다시 한 번 US오픈 우승컵을 품에 안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지난달에는 바쁜 일정을 쪼개 올해 대회가 열리는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이븐파 70타를 적어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전세계 골프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 6일 디섐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오크몬트 컨트리클럽 연습 라운드 영상은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다. 조회수는 250만회에 근접한 245회만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섐보와 관련된 사진과 게시물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이어 올라오며 US오픈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10일 진행된 제125회 US오픈 연습 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하고 있 스코티 셰플러. AP 연합뉴스

10일 진행된 제125회 US오픈 연습 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하고 있 스코티 셰플러. AP 연합뉴스


US오픈 첫 우승 정조준한 셰플러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셰플러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 올해만 벌써 3승을 거둔 그는 US오픈까지 제패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2019~2020시즌부터 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고 있는 셰플러는 아직까지 US오픈을 제패한 적이 없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두 번, 한 번 정상에 올랐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통산 네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통산 30승 사냥 나서는 매킬로이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매킬로이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달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동 7위를 제외하고는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지 못했기 떄문이다. 여기에 지난주 RBC 캐나다 오픈에서 컷 탈락의 아픔을 맛본 만큼 매킬로이는 US오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PGA 투어 통산 30승을 완성하게 된다. 여기에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6승으로 늘리게 되는 만큼 매킬로이도 이번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US오픈 한국인 첫 우승 노리는 임성재·안병훈·김주형·김시우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임성재와 안병훈, 김주형, 김시우까지 총 4명이다. 가따로운 자격을 충족해 US오픈에 나서게 된 네 선수는 한국 남자골프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지가까지 한국 선수가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양용은이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예선전을 통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65명의 선수들의 우승 도전기와 필 미컬슨(미국)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 등도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골프팬들의 관심을 끄는 주제들이다. 올해로 제125회째를 맞은 US오픈은 전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오크몬트 임정우 기자

10일 진행된 제125회 US오픈 연습 라운드에서 안병훈(왼쪽)과 임성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10일 진행된 제125회 US오픈 연습 라운드에서 안병훈(왼쪽)과 임성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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