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올스타전 ‘장르 대통합’

TV조선은 11일 밤 10시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를 방송한다. ‘밴드계 전설’ 구창모가 게스트로 출격해, 후배 가수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트로트부터 발라드,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수요일 밤을 다채롭게 수놓을 예정이다.

구창모는 록 밴드 최초 4년 연속 10대 가수상을 받은 그룹 ‘송골매’의 메인 보컬이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방황’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남겨왔다. 특히 대국민 통합송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그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울려 퍼지자 관객들의 이른바 ‘떼창’과 함께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구창모는 트로트 감성까지 넘나드는 무대로 현장을 압도한다. 현미의 ‘보고 싶은 얼굴’을 열창한 그는 “사석에선 트로트도 즐겨 부른다”며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어 솔로 데뷔곡 ‘희나리’에 얽힌 비화를 통해 ‘트로트 황제’ 나훈아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한다. 구창모는 “나훈아 선배님이 없었다면 이 노래를 못 불렀을 수도 있다”며 뜻밖의 고백을 해 놀라움을 안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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