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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보호 중 살해당한 여성...용의자 한 달 전 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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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딸과 함께 살던 50대 여성이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는데,

한 달 전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하다 붙잡혔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심한 밤, 아파트 주변을 서성이던 남성이 위를 쳐다보더니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춥니다.

잠시 뒤 남성은 아파트 외벽을 기어오르기 시작하고,

20분쯤 지나 누군가 계단으로 뛰어 내려와 급히 밖으로 나갑니다.


새벽 3시 반쯤, 대구 달서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웃 주민 : 그냥 이렇게 고함을 지르더라고요. 악! 하는 소리만 들었고, 시끄러워서 화장실 갔다가 물 한 잔 먹고 나오니까 엘리베이터에 피도 묻어 있고 피비린내가 났어요.]

유력한 용의자는 피해 여성과 연인 관계였던 40대 A 씨입니다.


불과 한 달 전에도 피해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A 씨가 수사에 응하고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이후 현관에 스마트 CCTV를 다는 등 신변보호 조치를 했지만, 범행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가스 배관을 타고 집까지 올라가 감시 장비를 피한 거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 씨를 뒤쫓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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