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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셀카용 요트 타고 온 툰베리 추방”…사진 공개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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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부가 공개한 툰베리 모습. /이스라엘 외무부 엑스

이스라엘 외무부가 공개한 툰베리 모습. /이스라엘 외무부 엑스


이스라엘 외무부가 팔레스타인 전쟁 난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실은 배를 타고 가자지구로 운항하던 스웨덴 출신 기후변화 대응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추방했다고 밝혔다.

10일 이스라엘 외무부는 엑스로 낸 성명을 통해 “툰베리가 방금 프랑스를 경유하는 스웨덴행 항공편을 통해 출국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또 툰베리가 타고 온 배를 ‘셀카용 요트’라고 지칭하며 “탑승자들이 이스라엘에서 자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자발적으로 추방 관련 서류에 서명하지 않는 이들은 사법 절차를 통해 강제 추방된다고 설명했다.

전날 새벽 툰베리를 포함해 독일, 프랑스, 브라질, 튀르키예, 스웨덴, 스페인, 네덜란드 국적의 활동가 12명이 타고 있던 자유선단연합 범선 매들린호는 가자지구에 접근했다가 이스라엘 측에 나포됐다. 이들은 지난 1일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출항했다.

매들린호는 영유아용 분유와 식품, 의료품 등 구호 물자를 싣고 있었다. 자유선단연합은 성명을 통해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 승무원이 납치되고 생명을 구하는 화물이 압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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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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