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서 흉기 위협 60대 구속…대학가서 성추행도

서울 성동경찰서는 역무원에게 흉기를 보여 공포심을 조장하고, 여성을 성추행한 60대 남성 A씨를 공공장소흉기소지와 강제추행 혐의로 오늘(10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새벽 서울 왕십리역에서 "짐을 두고 왔다"며 역 안으로 들어가 짐을 들고 나오면서 역무원에게 흉기를 꺼내 보인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역을 나온 A씨는 주변 대학가에서 "함께 술을 마시자"며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당시 역무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사진관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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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